“의왕시장, ‘님’ 안붙였다고 시의원에게 욕설”…공개 사과 요구
입력 2024.11.13 (14:52)
수정 2024.11.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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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원들이 김성제 의왕시장이 자신을 비판한 시의원에게 욕설을 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채훈, 서창수, 김태흥 의원과 무소속 박현호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대표인 의원을 향해 욕설한 것은 주민을 욕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1일 의왕시의회 본회의에서 마지막 순서로 5분 발언을 한 한 의원은 의왕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우려를 전하면서, '시장님'이라는 호칭 대신 '시장'이라고 발언했습니다.
한 의원은 "본회의가 종료되자 김 시장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욕설을 해 모욕감을 느꼈다"면서 "의왕시의 품격과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본회의장에서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시의원들은 "일부에선 91년생 시의원과 60년생 시장이라는 대결 구도로 만들어 시장의 욕설은 정당했다는 식의 2차 가해까지 하고" 있고, "의장의 중재에도 김 시장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시장이 공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시 의회 차원의 대응과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의왕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채훈, 서창수, 김태흥 의원과 무소속 박현호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대표인 의원을 향해 욕설한 것은 주민을 욕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1일 의왕시의회 본회의에서 마지막 순서로 5분 발언을 한 한 의원은 의왕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우려를 전하면서, '시장님'이라는 호칭 대신 '시장'이라고 발언했습니다.
한 의원은 "본회의가 종료되자 김 시장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욕설을 해 모욕감을 느꼈다"면서 "의왕시의 품격과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본회의장에서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시의원들은 "일부에선 91년생 시의원과 60년생 시장이라는 대결 구도로 만들어 시장의 욕설은 정당했다는 식의 2차 가해까지 하고" 있고, "의장의 중재에도 김 시장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시장이 공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시 의회 차원의 대응과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의왕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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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시장, ‘님’ 안붙였다고 시의원에게 욕설”…공개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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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3 14:52:26
- 수정2024-11-13 15:02:46
의왕시의원들이 김성제 의왕시장이 자신을 비판한 시의원에게 욕설을 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채훈, 서창수, 김태흥 의원과 무소속 박현호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대표인 의원을 향해 욕설한 것은 주민을 욕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1일 의왕시의회 본회의에서 마지막 순서로 5분 발언을 한 한 의원은 의왕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우려를 전하면서, '시장님'이라는 호칭 대신 '시장'이라고 발언했습니다.
한 의원은 "본회의가 종료되자 김 시장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욕설을 해 모욕감을 느꼈다"면서 "의왕시의 품격과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본회의장에서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시의원들은 "일부에선 91년생 시의원과 60년생 시장이라는 대결 구도로 만들어 시장의 욕설은 정당했다는 식의 2차 가해까지 하고" 있고, "의장의 중재에도 김 시장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시장이 공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시 의회 차원의 대응과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의왕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채훈, 서창수, 김태흥 의원과 무소속 박현호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대표인 의원을 향해 욕설한 것은 주민을 욕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1일 의왕시의회 본회의에서 마지막 순서로 5분 발언을 한 한 의원은 의왕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우려를 전하면서, '시장님'이라는 호칭 대신 '시장'이라고 발언했습니다.
한 의원은 "본회의가 종료되자 김 시장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욕설을 해 모욕감을 느꼈다"면서 "의왕시의 품격과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본회의장에서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시의원들은 "일부에선 91년생 시의원과 60년생 시장이라는 대결 구도로 만들어 시장의 욕설은 정당했다는 식의 2차 가해까지 하고" 있고, "의장의 중재에도 김 시장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시장이 공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시 의회 차원의 대응과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의왕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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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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