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막습니다.
오토바이가 그 사이를 헤치고, 멀리서 사람들의 비명소리도 들립니다.
초가집은 흙탕물 속에 겨우 지붕만 드러내고 있습니다.
관측 사상 처음으로 태풍 네 개가 동시에 몰아친 겁니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는 태풍 25호 우사기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는 서쪽으로 태풍 22호 인싱, 23호 도라지, 24호 마니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은 필리핀에선 약 2,500개의 마을에서 수천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상청은 해수면 온도와 기압계 때문에 태풍 네 개가 동시에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가장 중요한 것은 해수면의 온도입니다. 온도가 태풍이 발생하기 위한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있고, 두번째는 단계적으로 높아진 해수면 부근에 열대 요란이 있을 경우 주변에 서로 다른 방향이 형성되는 단계적 기압계 상황이 필요한데..."
이어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가 한반도 쪽으론 향하기 어려워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오토바이가 그 사이를 헤치고, 멀리서 사람들의 비명소리도 들립니다.
초가집은 흙탕물 속에 겨우 지붕만 드러내고 있습니다.
관측 사상 처음으로 태풍 네 개가 동시에 몰아친 겁니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는 태풍 25호 우사기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는 서쪽으로 태풍 22호 인싱, 23호 도라지, 24호 마니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은 필리핀에선 약 2,500개의 마을에서 수천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상청은 해수면 온도와 기압계 때문에 태풍 네 개가 동시에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가장 중요한 것은 해수면의 온도입니다. 온도가 태풍이 발생하기 위한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있고, 두번째는 단계적으로 높아진 해수면 부근에 열대 요란이 있을 경우 주변에 서로 다른 방향이 형성되는 단계적 기압계 상황이 필요한데..."
이어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가 한반도 쪽으론 향하기 어려워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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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11월 4개 태풍 동시 발생…한반도 영향은?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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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3 15:40:27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막습니다.
오토바이가 그 사이를 헤치고, 멀리서 사람들의 비명소리도 들립니다.
초가집은 흙탕물 속에 겨우 지붕만 드러내고 있습니다.
관측 사상 처음으로 태풍 네 개가 동시에 몰아친 겁니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는 태풍 25호 우사기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는 서쪽으로 태풍 22호 인싱, 23호 도라지, 24호 마니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은 필리핀에선 약 2,500개의 마을에서 수천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상청은 해수면 온도와 기압계 때문에 태풍 네 개가 동시에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가장 중요한 것은 해수면의 온도입니다. 온도가 태풍이 발생하기 위한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있고, 두번째는 단계적으로 높아진 해수면 부근에 열대 요란이 있을 경우 주변에 서로 다른 방향이 형성되는 단계적 기압계 상황이 필요한데..."
이어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가 한반도 쪽으론 향하기 어려워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오토바이가 그 사이를 헤치고, 멀리서 사람들의 비명소리도 들립니다.
초가집은 흙탕물 속에 겨우 지붕만 드러내고 있습니다.
관측 사상 처음으로 태풍 네 개가 동시에 몰아친 겁니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는 태풍 25호 우사기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는 서쪽으로 태풍 22호 인싱, 23호 도라지, 24호 마니가 발생했습니다.
AP 통신은 필리핀에선 약 2,500개의 마을에서 수천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상청은 해수면 온도와 기압계 때문에 태풍 네 개가 동시에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가장 중요한 것은 해수면의 온도입니다. 온도가 태풍이 발생하기 위한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있고, 두번째는 단계적으로 높아진 해수면 부근에 열대 요란이 있을 경우 주변에 서로 다른 방향이 형성되는 단계적 기압계 상황이 필요한데..."
이어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가 한반도 쪽으론 향하기 어려워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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