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 한창…이 시각 창원중앙여고

[앵커]

경남에서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수험생 3만여 명은 시험장 101곳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는데요.

창원중앙여자고등학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1교시 시험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1시간 전인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시험 시작과 함께 시험장은 외부인 출입이 통제됐고, 수험생들은 차분하게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험은 현재까지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교시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에 끝이 나고, 30분 휴식을 가진 뒤 2교시 수학 영역이 시작됩니다.

올해 경남에는 7개 지구, 시험장 101곳이 마련됐습니다.

지난해보다 730명 늘어난 3만여 명이 수능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특히 오늘(14일)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포근한 수능시험 날입니다.

수험생들은 입실 마감 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가족과 선생님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정해진 시험장으로 입실을 마쳤습니다.

[앵커]

오랜 기간 맘 졸이며 치를 시험인데, 언제 마치게 되나요?

[기자]

오늘(14일) 수능시험은 5교시 제2외국어를 마지막으로 오후 5시 45분에 끝이 납니다.

점심시간을 가진 수험생들은 오후 1시 10분부터 3교시 영어 영역 시험을 이어 가는데요.

3교시 시작과 함께 오후 1시 35분까지, 25분 동안 듣기 평가가 진행됩니다.

해당 시간 시험장 주변에 계신 분들은 차량 경적 등 소음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성적 발표는 다음 달 6일 예정입니다.

오늘(14일) 하루 온 마음을 다한 수험생을 위해 경상남도는 오늘(14일) 창원시 상남동 분수 광장에서 스트레스나 심리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마음 버스'를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창원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김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