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시행…“킬러문항 배제 기조 유지”

입력 2024.11.14 (12:01) 수정 2024.11.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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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날입니다.

의대 증원 이후 첫 수능인 만큼,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수능 출제본부는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도의 문제를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천2백여 개 시험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초고난도 문제를 의미하는 소위 '킬러문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중철/수능 출제위원장/동국대 교수 : "독립적으로 구성된 수능 출제 점검위원회의 확인을 받고 문항이 나갔기 때문에 '준킬러 문항'도 충분히 걸러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출제본부는 특히,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비교적 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와 평이했던 9월 모의평가의 특성을 분석해 사교육 없이도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난도를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의 영역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제 경향을 분석한 EBS는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며 "작년 수능보다는 쉬운 수준"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능 시험 결과는 다음 달 6일 통지됩니다.

올해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만 8천여 명 늘어난 52만 2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이른바 'N수생' 응시자는 16만 천여 명으로 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의대 증원 영향으로 분석되는데 이에 따라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7시쯤 경기도교육청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는데 1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김형준 최석규 강현경/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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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학년도 수능 시행…“킬러문항 배제 기조 유지”
    • 입력 2024-11-14 12:01:49
    • 수정2024-11-14 12: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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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날입니다.

의대 증원 이후 첫 수능인 만큼,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수능 출제본부는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도의 문제를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천2백여 개 시험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초고난도 문제를 의미하는 소위 '킬러문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중철/수능 출제위원장/동국대 교수 : "독립적으로 구성된 수능 출제 점검위원회의 확인을 받고 문항이 나갔기 때문에 '준킬러 문항'도 충분히 걸러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출제본부는 특히,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비교적 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와 평이했던 9월 모의평가의 특성을 분석해 사교육 없이도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난도를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의 영역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제 경향을 분석한 EBS는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며 "작년 수능보다는 쉬운 수준"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능 시험 결과는 다음 달 6일 통지됩니다.

올해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만 8천여 명 늘어난 52만 2천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이른바 'N수생' 응시자는 16만 천여 명으로 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의대 증원 영향으로 분석되는데 이에 따라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7시쯤 경기도교육청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는데 1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김형준 최석규 강현경/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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