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100년 된 알프스 대피소 위협

입력 2024.11.14 (12:44) 수정 2024.11.14 (12: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알프스 치텔 대피소.

알프스 설원 꼭대기에 위치한 이곳은 100년간 수많은 폭풍을 맞으면서도 버텨냈습니다.

그러나 알프스 전역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리고, 낙석과 산사태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조지/오스트리아 알파인 클럽 : "지난 20년 동안 우리는 오스트리아 알파인 협회에서 매년 평균 1.5개의 오두막을 잃었습니다."]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작업자들은 강철 앵커를 산 꼭대기에 20m 깊이로 박고 콘크리트 버팀대로 정상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스트리아 내 약 429곳의 산악 대피소 가운데 272곳과 산책로가 수리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엘케/천문대장 : "우리는 실제로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알프스, 로키 산맥, 안데스 산맥, 히말라야 산맥 등 모든 고산 지대에서 연평균 2도 이상의 기온 상승을 보였다는 연구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는 300만 유로의 지원을 약속했지만, 자금난에 처한 알파인 클럽은 정부에 긴급 추가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스트리아, 100년 된 알프스 대피소 위협
    • 입력 2024-11-14 12:44:33
    • 수정2024-11-14 12:50:10
    뉴스 12
오스트리아 알프스 치텔 대피소.

알프스 설원 꼭대기에 위치한 이곳은 100년간 수많은 폭풍을 맞으면서도 버텨냈습니다.

그러나 알프스 전역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리고, 낙석과 산사태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조지/오스트리아 알파인 클럽 : "지난 20년 동안 우리는 오스트리아 알파인 협회에서 매년 평균 1.5개의 오두막을 잃었습니다."]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작업자들은 강철 앵커를 산 꼭대기에 20m 깊이로 박고 콘크리트 버팀대로 정상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스트리아 내 약 429곳의 산악 대피소 가운데 272곳과 산책로가 수리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엘케/천문대장 : "우리는 실제로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알프스, 로키 산맥, 안데스 산맥, 히말라야 산맥 등 모든 고산 지대에서 연평균 2도 이상의 기온 상승을 보였다는 연구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는 300만 유로의 지원을 약속했지만, 자금난에 처한 알파인 클럽은 정부에 긴급 추가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