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맹인 음악 선생

입력 2000.05.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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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진 앵커 :
이 사람 오늘은 시각장애인이면서 남다른 교습법으로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프랑
스 파리의 한 음악선생님을 취재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정옥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 이정옥 특파원 :
파리 칠브 미또르드뤼 중학교의 음악수업은 이렇게 늘 경쾌한 노래와 함께 시작됩니다.
학생들은 선천성 시각장애자인 아슬랭 선생님의 특이한 수업방법을 좋아합니다. 노래로
시작된 음악수업은 타악기와 피리의 합주로 이어집니다. 보조교사가 앞못보는 아슬랭 선
생님의 눈을 대신해 줍니다. 자신들이 선택한 악기를 가지고 연습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자못 진지합니다.
⊙ 학생 :
선생님은 많은 어린이들에게 열정과 애정을 주십니다.
⊙ 교장 :
아름다운 사례입니다. 선생님은 용기로 장애를 극복했고 철저한 직업의식을 가졌습니다.
⊙ 이정옥 특파원 :
매주 시각장애 합창단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가다듬는 아슬랭 선생님의 꿈은 학생들과 함
께 디스크를 취입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 아슬랭 :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행복감을 느낄 때가 가장 기쁩니다.
⊙ 이정옥 특파원 :
파리에서 KBS뉴스 이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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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람> 맹인 음악 선생
    • 입력 2000-05-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정세진 앵커 : 이 사람 오늘은 시각장애인이면서 남다른 교습법으로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프랑 스 파리의 한 음악선생님을 취재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정옥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 이정옥 특파원 : 파리 칠브 미또르드뤼 중학교의 음악수업은 이렇게 늘 경쾌한 노래와 함께 시작됩니다. 학생들은 선천성 시각장애자인 아슬랭 선생님의 특이한 수업방법을 좋아합니다. 노래로 시작된 음악수업은 타악기와 피리의 합주로 이어집니다. 보조교사가 앞못보는 아슬랭 선 생님의 눈을 대신해 줍니다. 자신들이 선택한 악기를 가지고 연습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자못 진지합니다. ⊙ 학생 : 선생님은 많은 어린이들에게 열정과 애정을 주십니다. ⊙ 교장 : 아름다운 사례입니다. 선생님은 용기로 장애를 극복했고 철저한 직업의식을 가졌습니다. ⊙ 이정옥 특파원 : 매주 시각장애 합창단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가다듬는 아슬랭 선생님의 꿈은 학생들과 함 께 디스크를 취입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 아슬랭 :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행복감을 느낄 때가 가장 기쁩니다. ⊙ 이정옥 특파원 : 파리에서 KBS뉴스 이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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