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에서 초등생 여아 집으로 유인하려던 50대 남성 붙잡혀

입력 2024.11.14 (20:32) 수정 2024.11.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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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에서 한 50대 남성이 초등학교 저학년생 여아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데려가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어제(13일),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한 뒤 조사 중이라며, 오늘(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어제 오후 2시 20분쯤 광명시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저학년인 초등생 여아에게 신분증을 보여주며,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아는 남성을 따라 약 100여 미터 정도 이동한 뒤 인근 지역아동센터로 도망쳐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납치나 살인 등 강력 사건 발생 때 내려지는 최단 시간 출동 지령인 '코드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해 일대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후쯤인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이 남성을 긴급체포했고,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체포될 당시 이 남성은 술에 취해있었고, 현재 경찰 조사에서도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15일) 열릴 예정으로, 결과는 빠르면 내일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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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광명에서 초등생 여아 집으로 유인하려던 50대 남성 붙잡혀
    • 입력 2024-11-14 20:32:58
    • 수정2024-11-14 20:36:36
    사회
경기 광명시에서 한 50대 남성이 초등학교 저학년생 여아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데려가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어제(13일),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한 뒤 조사 중이라며, 오늘(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어제 오후 2시 20분쯤 광명시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저학년인 초등생 여아에게 신분증을 보여주며,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아는 남성을 따라 약 100여 미터 정도 이동한 뒤 인근 지역아동센터로 도망쳐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납치나 살인 등 강력 사건 발생 때 내려지는 최단 시간 출동 지령인 '코드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해 일대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후쯤인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이 남성을 긴급체포했고,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체포될 당시 이 남성은 술에 취해있었고, 현재 경찰 조사에서도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15일) 열릴 예정으로, 결과는 빠르면 내일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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