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속의 2회, 김도영 쿠바전 만루포!

입력 2024.11.14 (21:46) 수정 2024.11.14 (23: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 프리미어12 B조 2차전에서 우리나라가 만루홈런을 포함해 홈런 2개를 터트린 슈퍼스타 김도영의 활약으로 쿠바에 큰 점수 차로 앞서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타이완에 져 1패를 안고 쿠바를 만난 야구대표팀의 구세주는 만능 타자 김도영이었습니다.

김도영은 2회초 수비부터 슈퍼맨처럼 날아올라 공을 낚아챘습니다.

어제와 달리 하위타순을 대거 바꾼 대표팀은 2회말 타순이 폭발했습니다.

7번타자 문보경과 8번 박성한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쿠바 에이스 모이넬로를 괴롭혔습니다.

이어 9번 타자 최원준이 유격수 앞 적시타로 첫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신민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추가하면서 기회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서 KBO리그 최고의 스타 김도영이 모이넬로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짜릿한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도영은 초구 직구를 과감하게 공략해 통쾌한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고, 오늘은 약속의 2회를 선물했습니다.

국보급 타자로 성장하고 있는 김도영은 국가대표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국제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김도영은 5회초 또 한번 기막힌 호수비를 선보이며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무색케했습니다.

6회말엔 최원준이 우익수앞 적시타로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리며 쿠바 마운드를 붕괴시켰습니다.

7회 김도영이 또 한번 솔로 홈런을 추가해 오늘만 5타점 경기를 기록하며 쿠바를 완전히 침몰시켰습니다.

선발 투수 곽빈은 150km가 넘는 묵직한 직구로 쿠바 타선을 4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5회 구원 등판한 소형준이 위기를 잘 막아낸 우리나라가 7회 현재 쿠바에 7대 1로 앞서 있습니다.

오늘 쿠바를 이기면 우리가 1승 1패를 기록하게 되고, 슈퍼 라운드 즉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은 약속의 2회, 김도영 쿠바전 만루포!
    • 입력 2024-11-14 21:46:35
    • 수정2024-11-14 23:52:11
    뉴스 9
[앵커]

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 프리미어12 B조 2차전에서 우리나라가 만루홈런을 포함해 홈런 2개를 터트린 슈퍼스타 김도영의 활약으로 쿠바에 큰 점수 차로 앞서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 타이완에 져 1패를 안고 쿠바를 만난 야구대표팀의 구세주는 만능 타자 김도영이었습니다.

김도영은 2회초 수비부터 슈퍼맨처럼 날아올라 공을 낚아챘습니다.

어제와 달리 하위타순을 대거 바꾼 대표팀은 2회말 타순이 폭발했습니다.

7번타자 문보경과 8번 박성한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쿠바 에이스 모이넬로를 괴롭혔습니다.

이어 9번 타자 최원준이 유격수 앞 적시타로 첫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신민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추가하면서 기회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서 KBO리그 최고의 스타 김도영이 모이넬로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짜릿한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도영은 초구 직구를 과감하게 공략해 통쾌한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고, 오늘은 약속의 2회를 선물했습니다.

국보급 타자로 성장하고 있는 김도영은 국가대표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국제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김도영은 5회초 또 한번 기막힌 호수비를 선보이며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무색케했습니다.

6회말엔 최원준이 우익수앞 적시타로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리며 쿠바 마운드를 붕괴시켰습니다.

7회 김도영이 또 한번 솔로 홈런을 추가해 오늘만 5타점 경기를 기록하며 쿠바를 완전히 침몰시켰습니다.

선발 투수 곽빈은 150km가 넘는 묵직한 직구로 쿠바 타선을 4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5회 구원 등판한 소형준이 위기를 잘 막아낸 우리나라가 7회 현재 쿠바에 7대 1로 앞서 있습니다.

오늘 쿠바를 이기면 우리가 1승 1패를 기록하게 되고, 슈퍼 라운드 즉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