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기어(D) 상태에서 내린 운전자, 차 문에 끼여 숨져

입력 2024.11.15 (18:46) 수정 2024.11.15 (18: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 후 기어를 주행(D) 상태에 두고 내린 차가 전진해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어제(14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6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주차를 마치고 기어를 주차(P) 상태로 변속하지 않은 채 운전석 문을 열고 내리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차량이 앞으로 나가면서 여성이 열었던 운전석 쪽 문이 왼쪽에 있던 기둥에 부딪혔고, 문이 다시 닫히자, 그 사이에 여성의 몸이 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차량 핸들은 왼쪽으로 틀어져 있어서 차가 왼쪽 앞 방향으로 나갔고, 여성이 운전석 문에 끼인 상태에서 더 이상 차량은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 약 30분 만에 한 주민이 여성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 및 차량 기어 상태 등을 토대로 여성이 변속을 착각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행기어(D) 상태에서 내린 운전자, 차 문에 끼여 숨져
    • 입력 2024-11-15 18:46:06
    • 수정2024-11-15 18:46:37
    사회
주차 후 기어를 주행(D) 상태에 두고 내린 차가 전진해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어제(14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6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주차를 마치고 기어를 주차(P) 상태로 변속하지 않은 채 운전석 문을 열고 내리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차량이 앞으로 나가면서 여성이 열었던 운전석 쪽 문이 왼쪽에 있던 기둥에 부딪혔고, 문이 다시 닫히자, 그 사이에 여성의 몸이 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차량 핸들은 왼쪽으로 틀어져 있어서 차가 왼쪽 앞 방향으로 나갔고, 여성이 운전석 문에 끼인 상태에서 더 이상 차량은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 약 30분 만에 한 주민이 여성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 및 차량 기어 상태 등을 토대로 여성이 변속을 착각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