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리컵 던지며 스트레스 날리세요!

오클라호마주의 한 유리 회사 대표가 스트레스가 쌓인 사람들을 위해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유리컵을 벽에 던져 깨뜨리는 이벤트인데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착잡한 사람들 혹은 평소에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습니다.

안전선에서 보호용 안경을 착용하고 안전 수칙을 읽은 후 유리컵을 벽에 힘차게 내던지면 됩니다.

[리처드/유리 회사 대표 : "당신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세요."]

리처드 씨는 참가자들에게 유리컵을 깨뜨린 덕분에 스트레스도 산산조각 날 것이라며 치유의 의미로 유리 조각들을 집으로 가져가서 예술 작품처럼 보관하라고 말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이벤트 참가자 대부분이 대선 결과에 씁쓸해하는 여성들이었다는 건데요.

이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미국 대선에서 패배하면서 결국 유리 천장을 깨지 못했다면서 자신들은 유리컵이라도 꼭 깨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