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가결…찬성률 70.5%

입력 2024.11.18 (14:33) 수정 2024.11.18 (14: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 사측과 임금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오늘(18일) 오후 1시까지 나흘간 실시한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 행위 안건’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70.55%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공개한 최종 투표 집계 결과, 재적자 9,450명 가운데 투표자는 7,862명으로 투표율 83.2%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찬성은 5,547명, 반대는 2,315명이었습니다.

노조는 오늘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 방침을 정한 뒤, 내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구체적인 파업 일정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사측은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노조 측에 제시했는데, 노조는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을 요구하며 쟁의행위를 예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가결…찬성률 70.5%
    • 입력 2024-11-18 14:33:12
    • 수정2024-11-18 14:38:49
    사회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 사측과 임금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오늘(18일) 오후 1시까지 나흘간 실시한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 행위 안건’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70.55%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공개한 최종 투표 집계 결과, 재적자 9,450명 가운데 투표자는 7,862명으로 투표율 83.2%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찬성은 5,547명, 반대는 2,315명이었습니다.

노조는 오늘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 방침을 정한 뒤, 내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구체적인 파업 일정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사측은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노조 측에 제시했는데, 노조는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을 요구하며 쟁의행위를 예고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