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씨, “창원시장과도 회동”…“어불성설”
입력 2024.11.18 (19:15)
수정 2024.11.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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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간인 명태균 씨는 비공개 자료를 보고받는 등 창원 제2 국가 산업단지 사업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명 씨로부터 홍남표 창원시장과 만나, 창원 국가 산단 문제를 논의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는데요.
이에 대해 창원시는 명 씨의 주장을 일축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태균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창원 국가산단 기획을 위해 홍남표 창원시장과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명 씨는 "창원시 측에 화물을 드론에 실어 낙동강을 지나 부산 신항까지 나르는 물류 혁신을 기획해 줬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명 씨는 또, 대외비 자료를 보고 받았지만, 그게 비공개 문서였는지 몰랐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홍 시장이 "2022년 말, 김 전 의원을 만나는 과정에서 우연히 명 씨와 만났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문성이 부족한 명 씨가 창원 국가산단 관련 기획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며, 실현 가능성도 없어 검토 가치조차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정상적인 소통 과정이었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는 9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씨는 명 씨 측에서 구속적부심 청구를 준비하며 자신의 진술에 대한 모순점을 찾는다는 것에 대해, 본인은 거짓을 말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 : "저는 허위 진술을 한 적이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다 진실되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강 씨는 이번 조사에서 검찰에 제출했던 녹취 파일 2만여 개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검찰은 내일(19일) 명태균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조사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최현진
민간인 명태균 씨는 비공개 자료를 보고받는 등 창원 제2 국가 산업단지 사업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명 씨로부터 홍남표 창원시장과 만나, 창원 국가 산단 문제를 논의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는데요.
이에 대해 창원시는 명 씨의 주장을 일축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태균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창원 국가산단 기획을 위해 홍남표 창원시장과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명 씨는 "창원시 측에 화물을 드론에 실어 낙동강을 지나 부산 신항까지 나르는 물류 혁신을 기획해 줬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명 씨는 또, 대외비 자료를 보고 받았지만, 그게 비공개 문서였는지 몰랐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홍 시장이 "2022년 말, 김 전 의원을 만나는 과정에서 우연히 명 씨와 만났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문성이 부족한 명 씨가 창원 국가산단 관련 기획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며, 실현 가능성도 없어 검토 가치조차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정상적인 소통 과정이었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는 9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씨는 명 씨 측에서 구속적부심 청구를 준비하며 자신의 진술에 대한 모순점을 찾는다는 것에 대해, 본인은 거짓을 말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 : "저는 허위 진술을 한 적이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다 진실되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강 씨는 이번 조사에서 검찰에 제출했던 녹취 파일 2만여 개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검찰은 내일(19일) 명태균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조사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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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 씨, “창원시장과도 회동”…“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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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18 20: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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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명태균 씨는 비공개 자료를 보고받는 등 창원 제2 국가 산업단지 사업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명 씨로부터 홍남표 창원시장과 만나, 창원 국가 산단 문제를 논의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는데요.
이에 대해 창원시는 명 씨의 주장을 일축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태균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창원 국가산단 기획을 위해 홍남표 창원시장과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명 씨는 "창원시 측에 화물을 드론에 실어 낙동강을 지나 부산 신항까지 나르는 물류 혁신을 기획해 줬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명 씨는 또, 대외비 자료를 보고 받았지만, 그게 비공개 문서였는지 몰랐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홍 시장이 "2022년 말, 김 전 의원을 만나는 과정에서 우연히 명 씨와 만났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문성이 부족한 명 씨가 창원 국가산단 관련 기획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며, 실현 가능성도 없어 검토 가치조차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정상적인 소통 과정이었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는 9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씨는 명 씨 측에서 구속적부심 청구를 준비하며 자신의 진술에 대한 모순점을 찾는다는 것에 대해, 본인은 거짓을 말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 : "저는 허위 진술을 한 적이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다 진실되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강 씨는 이번 조사에서 검찰에 제출했던 녹취 파일 2만여 개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검찰은 내일(19일) 명태균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조사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최현진
민간인 명태균 씨는 비공개 자료를 보고받는 등 창원 제2 국가 산업단지 사업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명 씨로부터 홍남표 창원시장과 만나, 창원 국가 산단 문제를 논의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는데요.
이에 대해 창원시는 명 씨의 주장을 일축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태균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창원 국가산단 기획을 위해 홍남표 창원시장과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명 씨는 "창원시 측에 화물을 드론에 실어 낙동강을 지나 부산 신항까지 나르는 물류 혁신을 기획해 줬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명 씨는 또, 대외비 자료를 보고 받았지만, 그게 비공개 문서였는지 몰랐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홍 시장이 "2022년 말, 김 전 의원을 만나는 과정에서 우연히 명 씨와 만났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문성이 부족한 명 씨가 창원 국가산단 관련 기획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며, 실현 가능성도 없어 검토 가치조차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정상적인 소통 과정이었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는 9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씨는 명 씨 측에서 구속적부심 청구를 준비하며 자신의 진술에 대한 모순점을 찾는다는 것에 대해, 본인은 거짓을 말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 : "저는 허위 진술을 한 적이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다 진실되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강 씨는 이번 조사에서 검찰에 제출했던 녹취 파일 2만여 개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검찰은 내일(19일) 명태균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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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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