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명태균, 창원시 도시계획 변경도 논의”…문서 공개

입력 2024.11.19 (15:01) 수정 2024.11.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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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경남 창원시 도시계획 재정비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창원시의원은 오늘(1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선 전 의원실 총괄본부장 명태균 씨가 감담회 참석자로 기록된 창원시 출장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창원시 공식 문서를 통해 명 씨의 이름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간담회는 지난해 4월 김영선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열린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간담회’로, 도시계획 담당 간부 공무원과 의원실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 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명 씨가 “제1종 전용주거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할 수 없는지” 등을 질의하고, 공무원이 ‘기반시설 확충 예산’ 등을 답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문순규 시의원은 공식 직함이 없던 ‘민간인’ 명태균 씨에게 창원시 공무원들이 기밀을 요구할 수 있는 도시계획 관련 논의를 했다며, 명 씨의 개입이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홍남표 창원시장에게 창원 제2 국가산단과 도시계획을 비롯해 명 씨가 개입한 시정 현안은 없는지 진상조사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창원시 공무원은 노후주택 관련 민원이 잇따르던 시기에 지역구 국회의원실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들으러 갔을 뿐 당시 명 씨가 누구인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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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9 15:01:03
    • 수정2024-11-19 15:04:11
    사회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경남 창원시 도시계획 재정비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창원시의원은 오늘(1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선 전 의원실 총괄본부장 명태균 씨가 감담회 참석자로 기록된 창원시 출장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창원시 공식 문서를 통해 명 씨의 이름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간담회는 지난해 4월 김영선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열린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간담회’로, 도시계획 담당 간부 공무원과 의원실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 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명 씨가 “제1종 전용주거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할 수 없는지” 등을 질의하고, 공무원이 ‘기반시설 확충 예산’ 등을 답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문순규 시의원은 공식 직함이 없던 ‘민간인’ 명태균 씨에게 창원시 공무원들이 기밀을 요구할 수 있는 도시계획 관련 논의를 했다며, 명 씨의 개입이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홍남표 창원시장에게 창원 제2 국가산단과 도시계획을 비롯해 명 씨가 개입한 시정 현안은 없는지 진상조사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창원시 공무원은 노후주택 관련 민원이 잇따르던 시기에 지역구 국회의원실 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들으러 갔을 뿐 당시 명 씨가 누구인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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