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불법집회 혐의로 오는 22일 경찰 출석
입력 2024.11.19 (16:31)
수정 2024.11.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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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의 불법 행위를 사전 기획한 혐의와 관련해 오는 22일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늘(1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조사를 회피할 이유가 없기에 오는 22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집회와 관련해 민주노총 집행부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거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5일 한 차례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사전에 변호인과 협의가 끝나지 않은 일방적 출석 통보라며 거부했고, 오는 22일 다시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밝혔습니다.
앞서 집회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된 민주노총 조합원 10명 가운데 4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지난 12일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 위원장은 "경찰은 광장을 틀어막고자 과도한 집회 제한 조치를 진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상 변호인을 통해 날짜를 조율하는 게 관례인데, 경찰 측에선 변호인을 통한 조율에 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소환장을 보내겠단 입장만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적 정치와 반노동·반민생·반민주주의 행태에 대해선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이미 많이 이야기되고 있고 국민도 인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우고 투쟁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부에 대한 법적 판단은 뒤로하더라도 도덕적, 정치적 판단은 이미 국민이 했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정권에 더 수위 높게 요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주말 도심 교통 통제로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이 윤석열 정권 퇴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정치적 목적의 집회를 불허한다면서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을 한 번도 열지 않았다"며 "광장을 허용한다면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내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농민총연맹과 함께 윤석열 정부 퇴진 2차 총궐기 대회를 진행하고, 다음 달 7일 전국적으로 3차 총궐기 대회를 여는 등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늘(1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조사를 회피할 이유가 없기에 오는 22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집회와 관련해 민주노총 집행부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거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5일 한 차례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사전에 변호인과 협의가 끝나지 않은 일방적 출석 통보라며 거부했고, 오는 22일 다시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밝혔습니다.
앞서 집회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된 민주노총 조합원 10명 가운데 4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지난 12일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 위원장은 "경찰은 광장을 틀어막고자 과도한 집회 제한 조치를 진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상 변호인을 통해 날짜를 조율하는 게 관례인데, 경찰 측에선 변호인을 통한 조율에 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소환장을 보내겠단 입장만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적 정치와 반노동·반민생·반민주주의 행태에 대해선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이미 많이 이야기되고 있고 국민도 인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우고 투쟁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부에 대한 법적 판단은 뒤로하더라도 도덕적, 정치적 판단은 이미 국민이 했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정권에 더 수위 높게 요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주말 도심 교통 통제로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이 윤석열 정권 퇴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정치적 목적의 집회를 불허한다면서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을 한 번도 열지 않았다"며 "광장을 허용한다면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내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농민총연맹과 함께 윤석열 정부 퇴진 2차 총궐기 대회를 진행하고, 다음 달 7일 전국적으로 3차 총궐기 대회를 여는 등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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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불법집회 혐의로 오는 22일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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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19 16:38:08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의 불법 행위를 사전 기획한 혐의와 관련해 오는 22일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늘(1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조사를 회피할 이유가 없기에 오는 22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집회와 관련해 민주노총 집행부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거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5일 한 차례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사전에 변호인과 협의가 끝나지 않은 일방적 출석 통보라며 거부했고, 오는 22일 다시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밝혔습니다.
앞서 집회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된 민주노총 조합원 10명 가운데 4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지난 12일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 위원장은 "경찰은 광장을 틀어막고자 과도한 집회 제한 조치를 진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상 변호인을 통해 날짜를 조율하는 게 관례인데, 경찰 측에선 변호인을 통한 조율에 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소환장을 보내겠단 입장만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적 정치와 반노동·반민생·반민주주의 행태에 대해선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이미 많이 이야기되고 있고 국민도 인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우고 투쟁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부에 대한 법적 판단은 뒤로하더라도 도덕적, 정치적 판단은 이미 국민이 했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정권에 더 수위 높게 요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주말 도심 교통 통제로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이 윤석열 정권 퇴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정치적 목적의 집회를 불허한다면서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을 한 번도 열지 않았다"며 "광장을 허용한다면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내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농민총연맹과 함께 윤석열 정부 퇴진 2차 총궐기 대회를 진행하고, 다음 달 7일 전국적으로 3차 총궐기 대회를 여는 등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은 오늘(1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 교육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조사를 회피할 이유가 없기에 오는 22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집회와 관련해 민주노총 집행부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거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5일 한 차례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사전에 변호인과 협의가 끝나지 않은 일방적 출석 통보라며 거부했고, 오는 22일 다시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밝혔습니다.
앞서 집회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된 민주노총 조합원 10명 가운데 4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지난 12일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 위원장은 "경찰은 광장을 틀어막고자 과도한 집회 제한 조치를 진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상 변호인을 통해 날짜를 조율하는 게 관례인데, 경찰 측에선 변호인을 통한 조율에 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소환장을 보내겠단 입장만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퇴행적 정치와 반노동·반민생·반민주주의 행태에 대해선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이미 많이 이야기되고 있고 국민도 인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우고 투쟁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부에 대한 법적 판단은 뒤로하더라도 도덕적, 정치적 판단은 이미 국민이 했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정권에 더 수위 높게 요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주말 도심 교통 통제로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이 윤석열 정권 퇴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정치적 목적의 집회를 불허한다면서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을 한 번도 열지 않았다"며 "광장을 허용한다면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내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농민총연맹과 함께 윤석열 정부 퇴진 2차 총궐기 대회를 진행하고, 다음 달 7일 전국적으로 3차 총궐기 대회를 여는 등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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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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