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4만전자’에 10조 쏟아부은 삼성…연내 반등 하나?
입력 2024.11.19 (18:25)
수정 2024.11.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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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격의 4만전자였습니다. 삼성전자도 부랴부랴 10조 원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약발은 이틀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시장이 회신한 셈이죠. 삼성전자 주주분들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봐야 될까요?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 함께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대표님 고객분들 중에도 삼성전자 주주들 많으실 텐데 주로 몇 만 전자에 많이 몰려 계세요?
[답변]
계시죠. 계신데 한번 그림 잠깐 볼까요. 보시게 되면 올해 들어서 가장 고가가 8만 8,800원인데.
[앵커]
7월에 8만전자.
[답변]
그렇죠. 그래서 8만 원대 깨지면서 한 7만 원대부터도 이거 싼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면서 문의가 많이 오시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참으시라. 조금 기다려보시라 라고 말씀드리는데, 미리 사신 분들이나 또 보니까 삼성전자 임직원께서도 7만 전자부터 많이 또 사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요? 그런 질문 제일 많이 받으시겠네요. 지금 여기서 손절해야 될까요, 아니면 본전 될 때까지 기다려야 될까요? 뭐라고 조언을 해주세요?
[답변]
그게 제일 난감한데요. 일단 사놓으시고 손해 보니까 저한테 문의를 하시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단계에서 딱 그거 같습니다. 일단 아주 길게 갈 것이냐, 아니면 그냥 어느 정도 시장에 맞춰서 전략을 짤 것이냐라고 하게 되면 이번에 자사주 매입 효과와 함께 어느 정도 추가적인 호재가 몇 개 더 나온다고 하면 폭이 만약에 줄어든다라고 했었을 때는 제가 보기에는 비중을 줄이시는 게 더 낫지 않나라는 쪽으로 생각하고 다음 사이클이나 메모리반도체의 사이클도 한번 생각을 해야 되겠죠. 그런 것들도 한번 고려를 하셔서 지금 당장은 무조건 삼성전자 샀기 때문에 계속 사겠다라고 하는 전략보다는 이렇게 유동적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폭이 줄어들면 비중을 줄이라. 그 폭이 얼마인지를 알려면 연내 고점이 어느 정도까지 도달할지를 예상을 해야 되잖아요. 한 얼마까지 갈 거로 보세요, 연내?
[답변]
제가 신도 아니고 주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일단 여기서 중요한 거는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나올 수 있는 삼성전자의 여러 가지 주가를 끌 만한 요인들이 제일 중요한 것 같은데 한 6만 원에서 6만 5,000원 정도 사이까지 들어온다라고 하게 되면 일단은 조금 어느 정도 정황도 만만치 않지 않을까 라는 쪽에서 올해까지만 보게 되면 6만 원대 이상 정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바닥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한 가지 신호는 외국인들의 영향은 워낙 많이 받는 주식이라, 삼성전자 주가는. 지금 외국인들이 계속 팔고 있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이게 언제까지 멈출 것이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그거를 봐야 될 것 같은데. 그 시점을 언제로 보면 될까요.
[답변]
지금 보통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하게 되면 어떤 효과가 나오냐면 자사주 매입을 하다 보니까 외국인들이 그거를 또 매도하는, 그래서 약간 상충되는 경향을 많이 보였습니다. 지난 차가 매입되었죠. 그래서 이번도 마찬가지로 계속 매도하다가 약간 주가가 많이 싸지다 보니까 거기서 자사주 매입을 하는 모습들이긴 한데 여전히 남은 외국인들의 매도는 계속 된다라고 하게 되면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것 대비해서는 수급이 많이 흩어지는 모습들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너무, 외국인들 매도가 더 나올 가능성을 대비를 하고 자사주 매입이 들어오는 관점들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많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보니까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는 이건희 회장이 소환이 되기도 하고. 혁신이 없다라는 거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심지어 삼성 공무원에서 삼무원이라는 말까지 나오니까.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게 연말 인사 혁신, 연말에 정기인사 어떻게 될 것이냐.
[답변]
그렇죠.
[앵커]
어느 정도 예상하세요?
[답변]
일단 12월 초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보통 약간 삼성전자의 여러 가지 안 좋은 흐름들이 많다 보니까 인사를 빨리 하지 않느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예정대로 그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저희가 보기에는 그만큼 쇄신이 있을까? 라고 또 고민도 하는 부분들이긴 한데 아마 사장단부터 나오는 여러 가지 주요 임원들의 인사급들이 일단 지금까지 저희가 알고 있던 삼성전자가 조금 많이 정체되어 있다, 재무의 삼성이다라는 쪽에 대한 변화를 어떻게 보여주느냐 이것도 하나의 앞으로의 의지를 보여주는 거기 때문에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고 그런 작은 것도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들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서 약간 양치기 소년 같은 그런 평가를 받는 게 HBM3E를 납품한다는 거, 지금 4분기 공헌을 했는데 이거는 사실상 물 건너간다고 봐야 되는 걸까요?
[답변]
그래도 아직 12월까지는 한 달 조금 더 남아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고 또 일말의 기대는 보여준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기대는 많이 내려놓고 혹시나 나오는 뉴스를 보는 게 더 맞지 않느냐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는 HBM의 원재료가 되는, 어떻게 보면 삼성의 본진이라고 하는 D램 시장마저 지금 중국의 추격을 많이 받고 있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중국의 창신메모리 같은 그런 회사들. 정말 따라잡힐 가능성 이런 게 있는 겁니까? 수율은 잘 안 나온다고 하던데.
[답변]
생각보다 그런데 많이 쫓아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뉴스에 트렌드포스라든가 여러 가지 보고서를 보게 되면 내년 같은 경우 중국의 말씀하셨던 창신 메모리, 푸젠진화 반도체 이런 쪽에서 어느 정도, DDR4 쪽이죠. 아직까지는 한 단계 낮은 쪽이라고는 하지만 벌써부터 생산량을, 그러니까 점유율과 함께 따진다고 하게 되면 거의 3위인 마이크로 테크놀로지까지 육박할 수 있을 정도로 내년에는 그렇게 나올 수 있겠다라고 얘기가 나오는 만큼 삼성전자 입장 쪽에서는 D램 가지고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바라봤다가 많이 경쟁에 따라잡힐지 모른다는 불안감들도 같이 나온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메모리 말고도 비메모리,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쪽 있잖아요. 약간 삼성의 아픈 손가락이 되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인데 인텔에서 비메모리 쪽은 협력하자 이런 제안을 했다고 해요. 삼성이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답변]
전혀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마찬가지로 한때는 그랬습니다. TSMC 쪽에서 혹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쪽 인수할 생각 있느냐 그랬더니 한 마디로 놉 이래버렸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이게 지금 나오는 얘기는 약간 업황이 안 좋다 보니까 그런 쪽에서 종횡 그리고 M&A 이런 쪽에 대한 기대는 품는 것 같은데 그것보다 아직까지 삼성전자는 투자는 많이 위축 시키고 줄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파운드리에 대한 부활은 계속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은 외국인들의 태도가 어떻게 되느냐를 봐야 될 것 같고 또 내년 1월에 나올 4분기 실적 그거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민수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충격의 4만전자였습니다. 삼성전자도 부랴부랴 10조 원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약발은 이틀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시장이 회신한 셈이죠. 삼성전자 주주분들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봐야 될까요?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 함께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대표님 고객분들 중에도 삼성전자 주주들 많으실 텐데 주로 몇 만 전자에 많이 몰려 계세요?
[답변]
계시죠. 계신데 한번 그림 잠깐 볼까요. 보시게 되면 올해 들어서 가장 고가가 8만 8,800원인데.
[앵커]
7월에 8만전자.
[답변]
그렇죠. 그래서 8만 원대 깨지면서 한 7만 원대부터도 이거 싼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면서 문의가 많이 오시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참으시라. 조금 기다려보시라 라고 말씀드리는데, 미리 사신 분들이나 또 보니까 삼성전자 임직원께서도 7만 전자부터 많이 또 사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요? 그런 질문 제일 많이 받으시겠네요. 지금 여기서 손절해야 될까요, 아니면 본전 될 때까지 기다려야 될까요? 뭐라고 조언을 해주세요?
[답변]
그게 제일 난감한데요. 일단 사놓으시고 손해 보니까 저한테 문의를 하시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단계에서 딱 그거 같습니다. 일단 아주 길게 갈 것이냐, 아니면 그냥 어느 정도 시장에 맞춰서 전략을 짤 것이냐라고 하게 되면 이번에 자사주 매입 효과와 함께 어느 정도 추가적인 호재가 몇 개 더 나온다고 하면 폭이 만약에 줄어든다라고 했었을 때는 제가 보기에는 비중을 줄이시는 게 더 낫지 않나라는 쪽으로 생각하고 다음 사이클이나 메모리반도체의 사이클도 한번 생각을 해야 되겠죠. 그런 것들도 한번 고려를 하셔서 지금 당장은 무조건 삼성전자 샀기 때문에 계속 사겠다라고 하는 전략보다는 이렇게 유동적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폭이 줄어들면 비중을 줄이라. 그 폭이 얼마인지를 알려면 연내 고점이 어느 정도까지 도달할지를 예상을 해야 되잖아요. 한 얼마까지 갈 거로 보세요, 연내?
[답변]
제가 신도 아니고 주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일단 여기서 중요한 거는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나올 수 있는 삼성전자의 여러 가지 주가를 끌 만한 요인들이 제일 중요한 것 같은데 한 6만 원에서 6만 5,000원 정도 사이까지 들어온다라고 하게 되면 일단은 조금 어느 정도 정황도 만만치 않지 않을까 라는 쪽에서 올해까지만 보게 되면 6만 원대 이상 정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바닥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한 가지 신호는 외국인들의 영향은 워낙 많이 받는 주식이라, 삼성전자 주가는. 지금 외국인들이 계속 팔고 있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이게 언제까지 멈출 것이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그거를 봐야 될 것 같은데. 그 시점을 언제로 보면 될까요.
[답변]
지금 보통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하게 되면 어떤 효과가 나오냐면 자사주 매입을 하다 보니까 외국인들이 그거를 또 매도하는, 그래서 약간 상충되는 경향을 많이 보였습니다. 지난 차가 매입되었죠. 그래서 이번도 마찬가지로 계속 매도하다가 약간 주가가 많이 싸지다 보니까 거기서 자사주 매입을 하는 모습들이긴 한데 여전히 남은 외국인들의 매도는 계속 된다라고 하게 되면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것 대비해서는 수급이 많이 흩어지는 모습들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너무, 외국인들 매도가 더 나올 가능성을 대비를 하고 자사주 매입이 들어오는 관점들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많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보니까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는 이건희 회장이 소환이 되기도 하고. 혁신이 없다라는 거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심지어 삼성 공무원에서 삼무원이라는 말까지 나오니까.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게 연말 인사 혁신, 연말에 정기인사 어떻게 될 것이냐.
[답변]
그렇죠.
[앵커]
어느 정도 예상하세요?
[답변]
일단 12월 초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보통 약간 삼성전자의 여러 가지 안 좋은 흐름들이 많다 보니까 인사를 빨리 하지 않느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예정대로 그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저희가 보기에는 그만큼 쇄신이 있을까? 라고 또 고민도 하는 부분들이긴 한데 아마 사장단부터 나오는 여러 가지 주요 임원들의 인사급들이 일단 지금까지 저희가 알고 있던 삼성전자가 조금 많이 정체되어 있다, 재무의 삼성이다라는 쪽에 대한 변화를 어떻게 보여주느냐 이것도 하나의 앞으로의 의지를 보여주는 거기 때문에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고 그런 작은 것도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들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서 약간 양치기 소년 같은 그런 평가를 받는 게 HBM3E를 납품한다는 거, 지금 4분기 공헌을 했는데 이거는 사실상 물 건너간다고 봐야 되는 걸까요?
[답변]
그래도 아직 12월까지는 한 달 조금 더 남아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고 또 일말의 기대는 보여준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기대는 많이 내려놓고 혹시나 나오는 뉴스를 보는 게 더 맞지 않느냐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는 HBM의 원재료가 되는, 어떻게 보면 삼성의 본진이라고 하는 D램 시장마저 지금 중국의 추격을 많이 받고 있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중국의 창신메모리 같은 그런 회사들. 정말 따라잡힐 가능성 이런 게 있는 겁니까? 수율은 잘 안 나온다고 하던데.
[답변]
생각보다 그런데 많이 쫓아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뉴스에 트렌드포스라든가 여러 가지 보고서를 보게 되면 내년 같은 경우 중국의 말씀하셨던 창신 메모리, 푸젠진화 반도체 이런 쪽에서 어느 정도, DDR4 쪽이죠. 아직까지는 한 단계 낮은 쪽이라고는 하지만 벌써부터 생산량을, 그러니까 점유율과 함께 따진다고 하게 되면 거의 3위인 마이크로 테크놀로지까지 육박할 수 있을 정도로 내년에는 그렇게 나올 수 있겠다라고 얘기가 나오는 만큼 삼성전자 입장 쪽에서는 D램 가지고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바라봤다가 많이 경쟁에 따라잡힐지 모른다는 불안감들도 같이 나온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메모리 말고도 비메모리,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쪽 있잖아요. 약간 삼성의 아픈 손가락이 되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인데 인텔에서 비메모리 쪽은 협력하자 이런 제안을 했다고 해요. 삼성이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답변]
전혀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마찬가지로 한때는 그랬습니다. TSMC 쪽에서 혹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쪽 인수할 생각 있느냐 그랬더니 한 마디로 놉 이래버렸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이게 지금 나오는 얘기는 약간 업황이 안 좋다 보니까 그런 쪽에서 종횡 그리고 M&A 이런 쪽에 대한 기대는 품는 것 같은데 그것보다 아직까지 삼성전자는 투자는 많이 위축 시키고 줄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파운드리에 대한 부활은 계속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은 외국인들의 태도가 어떻게 되느냐를 봐야 될 것 같고 또 내년 1월에 나올 4분기 실적 그거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민수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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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9 18:25:39
- 수정2024-11-19 22:07:04
[앵커]
충격의 4만전자였습니다. 삼성전자도 부랴부랴 10조 원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약발은 이틀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시장이 회신한 셈이죠. 삼성전자 주주분들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봐야 될까요?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 함께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대표님 고객분들 중에도 삼성전자 주주들 많으실 텐데 주로 몇 만 전자에 많이 몰려 계세요?
[답변]
계시죠. 계신데 한번 그림 잠깐 볼까요. 보시게 되면 올해 들어서 가장 고가가 8만 8,800원인데.
[앵커]
7월에 8만전자.
[답변]
그렇죠. 그래서 8만 원대 깨지면서 한 7만 원대부터도 이거 싼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면서 문의가 많이 오시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참으시라. 조금 기다려보시라 라고 말씀드리는데, 미리 사신 분들이나 또 보니까 삼성전자 임직원께서도 7만 전자부터 많이 또 사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요? 그런 질문 제일 많이 받으시겠네요. 지금 여기서 손절해야 될까요, 아니면 본전 될 때까지 기다려야 될까요? 뭐라고 조언을 해주세요?
[답변]
그게 제일 난감한데요. 일단 사놓으시고 손해 보니까 저한테 문의를 하시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단계에서 딱 그거 같습니다. 일단 아주 길게 갈 것이냐, 아니면 그냥 어느 정도 시장에 맞춰서 전략을 짤 것이냐라고 하게 되면 이번에 자사주 매입 효과와 함께 어느 정도 추가적인 호재가 몇 개 더 나온다고 하면 폭이 만약에 줄어든다라고 했었을 때는 제가 보기에는 비중을 줄이시는 게 더 낫지 않나라는 쪽으로 생각하고 다음 사이클이나 메모리반도체의 사이클도 한번 생각을 해야 되겠죠. 그런 것들도 한번 고려를 하셔서 지금 당장은 무조건 삼성전자 샀기 때문에 계속 사겠다라고 하는 전략보다는 이렇게 유동적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폭이 줄어들면 비중을 줄이라. 그 폭이 얼마인지를 알려면 연내 고점이 어느 정도까지 도달할지를 예상을 해야 되잖아요. 한 얼마까지 갈 거로 보세요, 연내?
[답변]
제가 신도 아니고 주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일단 여기서 중요한 거는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나올 수 있는 삼성전자의 여러 가지 주가를 끌 만한 요인들이 제일 중요한 것 같은데 한 6만 원에서 6만 5,000원 정도 사이까지 들어온다라고 하게 되면 일단은 조금 어느 정도 정황도 만만치 않지 않을까 라는 쪽에서 올해까지만 보게 되면 6만 원대 이상 정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바닥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한 가지 신호는 외국인들의 영향은 워낙 많이 받는 주식이라, 삼성전자 주가는. 지금 외국인들이 계속 팔고 있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이게 언제까지 멈출 것이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그거를 봐야 될 것 같은데. 그 시점을 언제로 보면 될까요.
[답변]
지금 보통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하게 되면 어떤 효과가 나오냐면 자사주 매입을 하다 보니까 외국인들이 그거를 또 매도하는, 그래서 약간 상충되는 경향을 많이 보였습니다. 지난 차가 매입되었죠. 그래서 이번도 마찬가지로 계속 매도하다가 약간 주가가 많이 싸지다 보니까 거기서 자사주 매입을 하는 모습들이긴 한데 여전히 남은 외국인들의 매도는 계속 된다라고 하게 되면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것 대비해서는 수급이 많이 흩어지는 모습들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너무, 외국인들 매도가 더 나올 가능성을 대비를 하고 자사주 매입이 들어오는 관점들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많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보니까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는 이건희 회장이 소환이 되기도 하고. 혁신이 없다라는 거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심지어 삼성 공무원에서 삼무원이라는 말까지 나오니까.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게 연말 인사 혁신, 연말에 정기인사 어떻게 될 것이냐.
[답변]
그렇죠.
[앵커]
어느 정도 예상하세요?
[답변]
일단 12월 초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보통 약간 삼성전자의 여러 가지 안 좋은 흐름들이 많다 보니까 인사를 빨리 하지 않느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예정대로 그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저희가 보기에는 그만큼 쇄신이 있을까? 라고 또 고민도 하는 부분들이긴 한데 아마 사장단부터 나오는 여러 가지 주요 임원들의 인사급들이 일단 지금까지 저희가 알고 있던 삼성전자가 조금 많이 정체되어 있다, 재무의 삼성이다라는 쪽에 대한 변화를 어떻게 보여주느냐 이것도 하나의 앞으로의 의지를 보여주는 거기 때문에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고 그런 작은 것도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들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서 약간 양치기 소년 같은 그런 평가를 받는 게 HBM3E를 납품한다는 거, 지금 4분기 공헌을 했는데 이거는 사실상 물 건너간다고 봐야 되는 걸까요?
[답변]
그래도 아직 12월까지는 한 달 조금 더 남아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고 또 일말의 기대는 보여준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기대는 많이 내려놓고 혹시나 나오는 뉴스를 보는 게 더 맞지 않느냐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는 HBM의 원재료가 되는, 어떻게 보면 삼성의 본진이라고 하는 D램 시장마저 지금 중국의 추격을 많이 받고 있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중국의 창신메모리 같은 그런 회사들. 정말 따라잡힐 가능성 이런 게 있는 겁니까? 수율은 잘 안 나온다고 하던데.
[답변]
생각보다 그런데 많이 쫓아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뉴스에 트렌드포스라든가 여러 가지 보고서를 보게 되면 내년 같은 경우 중국의 말씀하셨던 창신 메모리, 푸젠진화 반도체 이런 쪽에서 어느 정도, DDR4 쪽이죠. 아직까지는 한 단계 낮은 쪽이라고는 하지만 벌써부터 생산량을, 그러니까 점유율과 함께 따진다고 하게 되면 거의 3위인 마이크로 테크놀로지까지 육박할 수 있을 정도로 내년에는 그렇게 나올 수 있겠다라고 얘기가 나오는 만큼 삼성전자 입장 쪽에서는 D램 가지고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바라봤다가 많이 경쟁에 따라잡힐지 모른다는 불안감들도 같이 나온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메모리 말고도 비메모리,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쪽 있잖아요. 약간 삼성의 아픈 손가락이 되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인데 인텔에서 비메모리 쪽은 협력하자 이런 제안을 했다고 해요. 삼성이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답변]
전혀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마찬가지로 한때는 그랬습니다. TSMC 쪽에서 혹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쪽 인수할 생각 있느냐 그랬더니 한 마디로 놉 이래버렸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이게 지금 나오는 얘기는 약간 업황이 안 좋다 보니까 그런 쪽에서 종횡 그리고 M&A 이런 쪽에 대한 기대는 품는 것 같은데 그것보다 아직까지 삼성전자는 투자는 많이 위축 시키고 줄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파운드리에 대한 부활은 계속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은 외국인들의 태도가 어떻게 되느냐를 봐야 될 것 같고 또 내년 1월에 나올 4분기 실적 그거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민수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충격의 4만전자였습니다. 삼성전자도 부랴부랴 10조 원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약발은 이틀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시장이 회신한 셈이죠. 삼성전자 주주분들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봐야 될까요?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 함께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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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앵커]
대표님 고객분들 중에도 삼성전자 주주들 많으실 텐데 주로 몇 만 전자에 많이 몰려 계세요?
[답변]
계시죠. 계신데 한번 그림 잠깐 볼까요. 보시게 되면 올해 들어서 가장 고가가 8만 8,800원인데.
[앵커]
7월에 8만전자.
[답변]
그렇죠. 그래서 8만 원대 깨지면서 한 7만 원대부터도 이거 싼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면서 문의가 많이 오시더라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참으시라. 조금 기다려보시라 라고 말씀드리는데, 미리 사신 분들이나 또 보니까 삼성전자 임직원께서도 7만 전자부터 많이 또 사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요? 그런 질문 제일 많이 받으시겠네요. 지금 여기서 손절해야 될까요, 아니면 본전 될 때까지 기다려야 될까요? 뭐라고 조언을 해주세요?
[답변]
그게 제일 난감한데요. 일단 사놓으시고 손해 보니까 저한테 문의를 하시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단계에서 딱 그거 같습니다. 일단 아주 길게 갈 것이냐, 아니면 그냥 어느 정도 시장에 맞춰서 전략을 짤 것이냐라고 하게 되면 이번에 자사주 매입 효과와 함께 어느 정도 추가적인 호재가 몇 개 더 나온다고 하면 폭이 만약에 줄어든다라고 했었을 때는 제가 보기에는 비중을 줄이시는 게 더 낫지 않나라는 쪽으로 생각하고 다음 사이클이나 메모리반도체의 사이클도 한번 생각을 해야 되겠죠. 그런 것들도 한번 고려를 하셔서 지금 당장은 무조건 삼성전자 샀기 때문에 계속 사겠다라고 하는 전략보다는 이렇게 유동적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폭이 줄어들면 비중을 줄이라. 그 폭이 얼마인지를 알려면 연내 고점이 어느 정도까지 도달할지를 예상을 해야 되잖아요. 한 얼마까지 갈 거로 보세요, 연내?
[답변]
제가 신도 아니고 주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일단 여기서 중요한 거는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나올 수 있는 삼성전자의 여러 가지 주가를 끌 만한 요인들이 제일 중요한 것 같은데 한 6만 원에서 6만 5,000원 정도 사이까지 들어온다라고 하게 되면 일단은 조금 어느 정도 정황도 만만치 않지 않을까 라는 쪽에서 올해까지만 보게 되면 6만 원대 이상 정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바닥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한 가지 신호는 외국인들의 영향은 워낙 많이 받는 주식이라, 삼성전자 주가는. 지금 외국인들이 계속 팔고 있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이게 언제까지 멈출 것이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그거를 봐야 될 것 같은데. 그 시점을 언제로 보면 될까요.
[답변]
지금 보통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하게 되면 어떤 효과가 나오냐면 자사주 매입을 하다 보니까 외국인들이 그거를 또 매도하는, 그래서 약간 상충되는 경향을 많이 보였습니다. 지난 차가 매입되었죠. 그래서 이번도 마찬가지로 계속 매도하다가 약간 주가가 많이 싸지다 보니까 거기서 자사주 매입을 하는 모습들이긴 한데 여전히 남은 외국인들의 매도는 계속 된다라고 하게 되면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것 대비해서는 수급이 많이 흩어지는 모습들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너무, 외국인들 매도가 더 나올 가능성을 대비를 하고 자사주 매입이 들어오는 관점들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많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보니까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는 이건희 회장이 소환이 되기도 하고. 혁신이 없다라는 거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심지어 삼성 공무원에서 삼무원이라는 말까지 나오니까.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게 연말 인사 혁신, 연말에 정기인사 어떻게 될 것이냐.
[답변]
그렇죠.
[앵커]
어느 정도 예상하세요?
[답변]
일단 12월 초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보통 약간 삼성전자의 여러 가지 안 좋은 흐름들이 많다 보니까 인사를 빨리 하지 않느냐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예정대로 그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저희가 보기에는 그만큼 쇄신이 있을까? 라고 또 고민도 하는 부분들이긴 한데 아마 사장단부터 나오는 여러 가지 주요 임원들의 인사급들이 일단 지금까지 저희가 알고 있던 삼성전자가 조금 많이 정체되어 있다, 재무의 삼성이다라는 쪽에 대한 변화를 어떻게 보여주느냐 이것도 하나의 앞으로의 의지를 보여주는 거기 때문에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라고 그런 작은 것도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들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서 약간 양치기 소년 같은 그런 평가를 받는 게 HBM3E를 납품한다는 거, 지금 4분기 공헌을 했는데 이거는 사실상 물 건너간다고 봐야 되는 걸까요?
[답변]
그래도 아직 12월까지는 한 달 조금 더 남아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고 또 일말의 기대는 보여준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기대는 많이 내려놓고 혹시나 나오는 뉴스를 보는 게 더 맞지 않느냐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는 HBM의 원재료가 되는, 어떻게 보면 삼성의 본진이라고 하는 D램 시장마저 지금 중국의 추격을 많이 받고 있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중국의 창신메모리 같은 그런 회사들. 정말 따라잡힐 가능성 이런 게 있는 겁니까? 수율은 잘 안 나온다고 하던데.
[답변]
생각보다 그런데 많이 쫓아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뉴스에 트렌드포스라든가 여러 가지 보고서를 보게 되면 내년 같은 경우 중국의 말씀하셨던 창신 메모리, 푸젠진화 반도체 이런 쪽에서 어느 정도, DDR4 쪽이죠. 아직까지는 한 단계 낮은 쪽이라고는 하지만 벌써부터 생산량을, 그러니까 점유율과 함께 따진다고 하게 되면 거의 3위인 마이크로 테크놀로지까지 육박할 수 있을 정도로 내년에는 그렇게 나올 수 있겠다라고 얘기가 나오는 만큼 삼성전자 입장 쪽에서는 D램 가지고 경쟁력 있는 회사로 바라봤다가 많이 경쟁에 따라잡힐지 모른다는 불안감들도 같이 나온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메모리 말고도 비메모리,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쪽 있잖아요. 약간 삼성의 아픈 손가락이 되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인데 인텔에서 비메모리 쪽은 협력하자 이런 제안을 했다고 해요. 삼성이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답변]
전혀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마찬가지로 한때는 그랬습니다. TSMC 쪽에서 혹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쪽 인수할 생각 있느냐 그랬더니 한 마디로 놉 이래버렸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이게 지금 나오는 얘기는 약간 업황이 안 좋다 보니까 그런 쪽에서 종횡 그리고 M&A 이런 쪽에 대한 기대는 품는 것 같은데 그것보다 아직까지 삼성전자는 투자는 많이 위축 시키고 줄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파운드리에 대한 부활은 계속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은 외국인들의 태도가 어떻게 되느냐를 봐야 될 것 같고 또 내년 1월에 나올 4분기 실적 그거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민수 대표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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