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기후 재난으로 농작물 피해…대책 마련해야” 외

입력 2024.11.19 (19:07) 수정 2024.11.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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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은 오늘(19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 재난으로 인한 농업 피해 대책 마련을 제주도에 촉구했습니다.

제주도연맹은 올봄 메밀 수발아 현상으로 밭을 갈아엎었지만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품목 추가 약속이 지금도 지켜지지 않았고, 감귤 열과 현상에 대한 피해 조사도 지금에야 하는 것은 뒷북 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콩과 월동무 등 제주 대표 작물들이 기후 재난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농업 문제에 대한 선제 대응을 약속한 오영훈 도정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제주도, 환경·기후 변화에 더 예산 배정해야”

제주도의회가 오영훈 도정에게 환경과 기후변화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오늘(19일) 열린 새해 예산안 심사에서 오영훈 지사의 올해 시정연설에 나온 단어 빈도수를 분석한 결과 우주와 투자, 혁신 등에 대한 단어 빈도수는 높은 반면 기후변화와 환경 등에 대한 빈도수는 적다며 환경과 기후에 더 많은 예산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 곶자왈 주요지역 정밀조사 예산의 목적이 불분명하고 곶자왈 도민 자산화 사업도 제주도의 의지가 부족하다며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해경, 금성호 선사 압수수색…12일째 실종자 수색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해당 선사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부산시 중구에 있는 선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해경은 금성호의 복원력과 관련된 선박 수리 여부와 선원 안전 교육 이행 여부 등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잠수사를 투입한 수중 수색과 함께 함선과 항공기를 동원한 사고해역 수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택배 추가배송비 20억 지원…예산 3분의 1 그쳐

올해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이 다음 달 종료되는 가운데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약 63만 건이 신청돼 20억 6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제주도가 확보한 예산 65억 원 가운데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 20일 종료 전에 도청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하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여전히 신청 절차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파트 입주율 하락…“공급 과잉·대출 제한 영향”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율이 다시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지난달(10월)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율은 67.1%로 전달보다 0.4% 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는 공급 과잉으로 인한 미분양 적체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고, 대출 제한에 따른 잔금 마련 확보 어려움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이달 도내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는 82.3으로 전달보다 2.3포인트 올랐지만, 기준치 100에는 못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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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기후 재난으로 농작물 피해…대책 마련해야” 외
    • 입력 2024-11-19 19:07:33
    • 수정2024-11-19 19:12:52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은 오늘(19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 재난으로 인한 농업 피해 대책 마련을 제주도에 촉구했습니다.

제주도연맹은 올봄 메밀 수발아 현상으로 밭을 갈아엎었지만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품목 추가 약속이 지금도 지켜지지 않았고, 감귤 열과 현상에 대한 피해 조사도 지금에야 하는 것은 뒷북 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콩과 월동무 등 제주 대표 작물들이 기후 재난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농업 문제에 대한 선제 대응을 약속한 오영훈 도정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제주도, 환경·기후 변화에 더 예산 배정해야”

제주도의회가 오영훈 도정에게 환경과 기후변화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오늘(19일) 열린 새해 예산안 심사에서 오영훈 지사의 올해 시정연설에 나온 단어 빈도수를 분석한 결과 우주와 투자, 혁신 등에 대한 단어 빈도수는 높은 반면 기후변화와 환경 등에 대한 빈도수는 적다며 환경과 기후에 더 많은 예산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 곶자왈 주요지역 정밀조사 예산의 목적이 불분명하고 곶자왈 도민 자산화 사업도 제주도의 의지가 부족하다며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해경, 금성호 선사 압수수색…12일째 실종자 수색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해당 선사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부산시 중구에 있는 선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해경은 금성호의 복원력과 관련된 선박 수리 여부와 선원 안전 교육 이행 여부 등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잠수사를 투입한 수중 수색과 함께 함선과 항공기를 동원한 사고해역 수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택배 추가배송비 20억 지원…예산 3분의 1 그쳐

올해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이 다음 달 종료되는 가운데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약 63만 건이 신청돼 20억 6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제주도가 확보한 예산 65억 원 가운데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 20일 종료 전에 도청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하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여전히 신청 절차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파트 입주율 하락…“공급 과잉·대출 제한 영향”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율이 다시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지난달(10월)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율은 67.1%로 전달보다 0.4% 포인트 줄었습니다.

이는 공급 과잉으로 인한 미분양 적체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고, 대출 제한에 따른 잔금 마련 확보 어려움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이달 도내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는 82.3으로 전달보다 2.3포인트 올랐지만, 기준치 100에는 못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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