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환자 5년새 3배 증가…“급성심장정지 유발해 치료 필요”

입력 2024.11.20 (13:53) 수정 2024.11.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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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장정지를 유발할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최근 5년 새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0일)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호흡 중단 외에도 코골이, 졸림증, 집중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발생 환자는 2018년 4만 5067명에서 2023년 15만 3802명으로 약 3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수면무호흡증 발생률이 두드러지게 높았습니다.

오늘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증가했습니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 연령층에선 급성심장정지 위험도가 76%까지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급성심장정지를 예방하기 위해 수면무호흡증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치료 방법에는 체중을 줄이고 음주와 흡연을 제한하는 행동치료, 수면 중 양압기·구강 장치를 착용하는 기구요법, 비강 수술 치료 등이 있습니다.

질병청은 “비만이나 흡연, 고혈압 등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으로 될 수 있다”며 “적절한 건강 관리를 통해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급성심장정지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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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무호흡증’ 환자 5년새 3배 증가…“급성심장정지 유발해 치료 필요”
    • 입력 2024-11-20 13:53:31
    • 수정2024-11-20 13:54:57
    사회
급성심장정지를 유발할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최근 5년 새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0일)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호흡 중단 외에도 코골이, 졸림증, 집중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발생 환자는 2018년 4만 5067명에서 2023년 15만 3802명으로 약 3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수면무호흡증 발생률이 두드러지게 높았습니다.

오늘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이 54% 증가했습니다. 특히 심혈관질환이 없는 18~64세 연령층에선 급성심장정지 위험도가 76%까지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급성심장정지를 예방하기 위해 수면무호흡증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치료 방법에는 체중을 줄이고 음주와 흡연을 제한하는 행동치료, 수면 중 양압기·구강 장치를 착용하는 기구요법, 비강 수술 치료 등이 있습니다.

질병청은 “비만이나 흡연, 고혈압 등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으로 될 수 있다”며 “적절한 건강 관리를 통해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급성심장정지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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