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품질혁신으로 대응해야”

한덕수 국무총리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과 같은 글로벌 이슈에 품질혁신으로 대응해 ‘K-품질’의 더 큰 신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정부는 지난 6월 ‘제6차 품질경영 종합시책’을 수립해 앞으로 품질인 여러분의 도전과 혁신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금도 세계는 유럽과 중동에서 계속되는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하는 가운데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기조 속에서 경제와 안보가 융합하고, 공급망 재편에 따른 경제블록화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품질경쟁력은 이러한 복합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자원”이라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산업 전반에 접목하는 디지털 품질경영으로 품질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전국의 54만 품질분임조원을 비롯하여 240만 품질인 여러분이 쏟아주신 열정과 끈기 덕분에 대한민국이 세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고 세계가 인정하는 K-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KOREA’ 자체가 신뢰할 수 있는 상표가 된 것은 50년 전에는 결코 상상할 수 없던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