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빚던 유튜버 살해 50대 무기징역…“영구 격리 필요”

입력 2024.11.20 (15:28) 수정 2024.11.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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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갈등을 빚던 다른 유튜버를 대낮 법원 앞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유튜버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방법원 형사5부는 오늘(20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56살 홍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홍 씨는 지난 5월 9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생방송 중이던 다른 유튜버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두 유튜버는 3년여 전부터 각자의 유튜브 방송에서 서로 비방과 비난을 이어왔으며 폭행 사건까지 벌어져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준비 과정, 수단 등을 고려해 보면 계획적 범행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피해자 측에 대한 사죄나 죄책감을 보기 힘들고 범행의 목적성이나 계획성도 부인해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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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등 빚던 유튜버 살해 50대 무기징역…“영구 격리 필요”
    • 입력 2024-11-20 15:28:09
    • 수정2024-11-20 15:28:42
    사회
평소 갈등을 빚던 다른 유튜버를 대낮 법원 앞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유튜버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방법원 형사5부는 오늘(20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56살 홍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홍 씨는 지난 5월 9일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생방송 중이던 다른 유튜버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두 유튜버는 3년여 전부터 각자의 유튜브 방송에서 서로 비방과 비난을 이어왔으며 폭행 사건까지 벌어져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준비 과정, 수단 등을 고려해 보면 계획적 범행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피해자 측에 대한 사죄나 죄책감을 보기 힘들고 범행의 목적성이나 계획성도 부인해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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