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탄핵안 초안 공개에 “근거 없는 탄핵열차…정치적 선동”

입력 2024.11.20 (15:28) 수정 2024.1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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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한 데 대해 "근거 없는 탄핵열차"이자 "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20일) 논평에서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구체적인 탄핵 사유가 15개나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보다 30쪽이 더 많은 점을 깨알같이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그러나 탄핵은 조자룡 헌칼 쓰듯 마구 휘둘러 댈 무기가 아니"라며 "특히나 대통령 탄핵은 단순한 헌법·법률 위반이 아니라 대통령을 당장 파면해야 할 만큼 헌법과 법률 위반이 중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15쪽에 달하는 탄핵소추안 어디에도 구체적인 증거는 없었다, 모두 '카더라'식 보도에 기반한 의혹뿐이었다"며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의 실체도, 근거도 없는 탄핵열차는 결국 두 형사피고인의 다급한 변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그저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며 "'조국당이 조국당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소추안에 담긴 항목과 세부사항들은 정치적 의견을 법적 사유로 포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오로지 대통령을 비난하고 정권을 흔들려는 의도에서 나온 각종 추측과 과장된 해석만 무성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국민을 위한 성숙하고 책임 있는 정치적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탄핵을 정치적 도구로 삼는 행태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오늘 기자들을 만나 "말도 안 되는 탄핵 타령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국회는 지금 민생, 특히 지금 막바지 예산 심사를 위해서 우리 의원들이 밤낮없이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시는데 이제는 민생, 안보, 그리고 미래를 키우는 그런 일에 집중해야 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정말 과거의 막무가내식 타령, 탄핵 타령은 이제 멈출 때가 됐다"며 "다시 한번 왜 우리가 국회에 입성해서 국민의 대표로 일을 해야 되는지, 다시 한 번 곱씹어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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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0 15:28:41
    • 수정2024-11-20 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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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한 데 대해 "근거 없는 탄핵열차"이자 "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20일) 논평에서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구체적인 탄핵 사유가 15개나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보다 30쪽이 더 많은 점을 깨알같이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그러나 탄핵은 조자룡 헌칼 쓰듯 마구 휘둘러 댈 무기가 아니"라며 "특히나 대통령 탄핵은 단순한 헌법·법률 위반이 아니라 대통령을 당장 파면해야 할 만큼 헌법과 법률 위반이 중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15쪽에 달하는 탄핵소추안 어디에도 구체적인 증거는 없었다, 모두 '카더라'식 보도에 기반한 의혹뿐이었다"며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의 실체도, 근거도 없는 탄핵열차는 결국 두 형사피고인의 다급한 변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그저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며 "'조국당이 조국당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소추안에 담긴 항목과 세부사항들은 정치적 의견을 법적 사유로 포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오로지 대통령을 비난하고 정권을 흔들려는 의도에서 나온 각종 추측과 과장된 해석만 무성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국민을 위한 성숙하고 책임 있는 정치적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탄핵을 정치적 도구로 삼는 행태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오늘 기자들을 만나 "말도 안 되는 탄핵 타령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국회는 지금 민생, 특히 지금 막바지 예산 심사를 위해서 우리 의원들이 밤낮없이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시는데 이제는 민생, 안보, 그리고 미래를 키우는 그런 일에 집중해야 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정말 과거의 막무가내식 타령, 탄핵 타령은 이제 멈출 때가 됐다"며 "다시 한번 왜 우리가 국회에 입성해서 국민의 대표로 일을 해야 되는지, 다시 한 번 곱씹어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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