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백악관 특별비상 핫라인 사용 중단”
입력 2024.11.20 (16:55)
수정 2024.11.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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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비상상황에 대비한 미국과 러시아 수뇌부의 핫라인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현지시각 20일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특별비상 핫라인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 핫라인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를 계기로 옛 소련과 미국 지도자의 긴급 연락을 위해 개설돼 1963년 8월 30일부터 운용됐습니다.
양국은 냉전 시대 이 핫라인을 적절히 이용했지만 소련 붕괴 이후 미국과 러시아 정상은 다른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 대통령이 최근에는 다른 소통 채널도 이용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의 대통령 대변인이 접촉한 것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때가 마지막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현 대통령의 대변인들과는 소통할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특별비상 핫라인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 핫라인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를 계기로 옛 소련과 미국 지도자의 긴급 연락을 위해 개설돼 1963년 8월 30일부터 운용됐습니다.
양국은 냉전 시대 이 핫라인을 적절히 이용했지만 소련 붕괴 이후 미국과 러시아 정상은 다른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 대통령이 최근에는 다른 소통 채널도 이용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의 대통령 대변인이 접촉한 것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때가 마지막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현 대통령의 대변인들과는 소통할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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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크렘린궁-백악관 특별비상 핫라인 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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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0 16:55:38
- 수정2024-11-28 13:20:14

안보 비상상황에 대비한 미국과 러시아 수뇌부의 핫라인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현지시각 20일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특별비상 핫라인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 핫라인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를 계기로 옛 소련과 미국 지도자의 긴급 연락을 위해 개설돼 1963년 8월 30일부터 운용됐습니다.
양국은 냉전 시대 이 핫라인을 적절히 이용했지만 소련 붕괴 이후 미국과 러시아 정상은 다른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 대통령이 최근에는 다른 소통 채널도 이용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의 대통령 대변인이 접촉한 것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때가 마지막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현 대통령의 대변인들과는 소통할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특별비상 핫라인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 핫라인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를 계기로 옛 소련과 미국 지도자의 긴급 연락을 위해 개설돼 1963년 8월 30일부터 운용됐습니다.
양국은 냉전 시대 이 핫라인을 적절히 이용했지만 소련 붕괴 이후 미국과 러시아 정상은 다른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 대통령이 최근에는 다른 소통 채널도 이용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의 대통령 대변인이 접촉한 것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때가 마지막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현 대통령의 대변인들과는 소통할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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