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 ‘핵 사용 문턱 완화’에 “각 당사자 냉정 유지해야”
입력 2024.11.20 (17:35)
수정 2024.11.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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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정된 핵 사용 교리를 승인한 가운데, 러시아의 우방인 중국 정부는 ‘냉정과 자제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0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현재 정세에서 각 당사자는 응당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하면서 대화와 협상으로 국면의 완화와 전략적 리스크 감소를 이끌어야 한다”며 “중국은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를 이끌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힘써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가 핵 사용 교리를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지난 9월 “중국은 여러 차례 핵무기를 사용해선 안 되고 핵전쟁을 해선 안 된다고 천명해 왔다”며 보다 직접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오늘은 발언 수위를 다소 낮췄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4년여 만에 이뤄진 핵 교리 개정을 승인했습니다.
새로운 핵 교리는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에 의한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미국·영국·프랑스 등 서방 핵보유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0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현재 정세에서 각 당사자는 응당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하면서 대화와 협상으로 국면의 완화와 전략적 리스크 감소를 이끌어야 한다”며 “중국은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를 이끌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힘써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가 핵 사용 교리를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지난 9월 “중국은 여러 차례 핵무기를 사용해선 안 되고 핵전쟁을 해선 안 된다고 천명해 왔다”며 보다 직접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오늘은 발언 수위를 다소 낮췄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4년여 만에 이뤄진 핵 교리 개정을 승인했습니다.
새로운 핵 교리는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에 의한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미국·영국·프랑스 등 서방 핵보유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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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러시아 ‘핵 사용 문턱 완화’에 “각 당사자 냉정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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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0 17:35:54
- 수정2024-11-20 17:39:5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정된 핵 사용 교리를 승인한 가운데, 러시아의 우방인 중국 정부는 ‘냉정과 자제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0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현재 정세에서 각 당사자는 응당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하면서 대화와 협상으로 국면의 완화와 전략적 리스크 감소를 이끌어야 한다”며 “중국은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를 이끌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힘써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가 핵 사용 교리를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지난 9월 “중국은 여러 차례 핵무기를 사용해선 안 되고 핵전쟁을 해선 안 된다고 천명해 왔다”며 보다 직접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오늘은 발언 수위를 다소 낮췄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4년여 만에 이뤄진 핵 교리 개정을 승인했습니다.
새로운 핵 교리는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에 의한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미국·영국·프랑스 등 서방 핵보유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0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현재 정세에서 각 당사자는 응당 냉정과 자제력을 유지하면서 대화와 협상으로 국면의 완화와 전략적 리스크 감소를 이끌어야 한다”며 “중국은 각 당사자가 국면 완화를 이끌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힘써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러시아가 핵 사용 교리를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지난 9월 “중국은 여러 차례 핵무기를 사용해선 안 되고 핵전쟁을 해선 안 된다고 천명해 왔다”며 보다 직접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오늘은 발언 수위를 다소 낮췄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4년여 만에 이뤄진 핵 교리 개정을 승인했습니다.
새로운 핵 교리는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에 의한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미국·영국·프랑스 등 서방 핵보유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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