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자매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40대 엄마가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두영 영장 전담 부장판사)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성 이모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웅천동의 자택에서 쌍둥이 딸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범행 뒤 집에서 30km가량 떨어진 여수 낭도대교까지 이동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하다가 가족들의 회유로 4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남편과의 불화와 육아 스트레스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최근에 남편을 상대로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다가 철회했던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쌍둥이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이 씨 남편에 대해서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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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후 7개월 쌍둥이 자매 살해한 40대 엄마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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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0 18:32:59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자매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40대 엄마가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두영 영장 전담 부장판사)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성 이모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웅천동의 자택에서 쌍둥이 딸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범행 뒤 집에서 30km가량 떨어진 여수 낭도대교까지 이동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하다가 가족들의 회유로 4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남편과의 불화와 육아 스트레스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최근에 남편을 상대로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다가 철회했던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쌍둥이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이 씨 남편에 대해서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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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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