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성장률 전망치 2.2%로 하향…“무역 환경 변화 대응해야”
입력 2024.11.20 (19:11)
수정 2024.11.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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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강력한 경제정책을 주문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오늘 지난 2주간 진행된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습니다.
기존 전망치인 2.5%보다 0.3%P 낮춘 것입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3분기 국내총생산 실적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IMF는 국내 수요 회복이 약세를 보였다고 성장률 하향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2%를 달성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2%에 근접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한국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하방 위험이 더 큰 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강력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라훌 아난드/IMF 한국미션단장 : "한국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서 핵심입니다."]
혁신 강화, 공급망 다변화, 서비스 수출 촉진 등을 정책적 우선순위에 두라는 게 IMF 제안입니다.
중장기적인 개혁 과제로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 등을 꼽았습니다.
IMF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대와 외국인 인재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연금 개혁, 재정준칙 도입, 세입 확충 등을 통해 재정 지출 수요 증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물가는 한국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지만, 높은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적절하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근환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강력한 경제정책을 주문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오늘 지난 2주간 진행된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습니다.
기존 전망치인 2.5%보다 0.3%P 낮춘 것입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3분기 국내총생산 실적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IMF는 국내 수요 회복이 약세를 보였다고 성장률 하향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2%를 달성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2%에 근접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한국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하방 위험이 더 큰 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강력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라훌 아난드/IMF 한국미션단장 : "한국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서 핵심입니다."]
혁신 강화, 공급망 다변화, 서비스 수출 촉진 등을 정책적 우선순위에 두라는 게 IMF 제안입니다.
중장기적인 개혁 과제로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 등을 꼽았습니다.
IMF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대와 외국인 인재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연금 개혁, 재정준칙 도입, 세입 확충 등을 통해 재정 지출 수요 증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물가는 한국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지만, 높은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적절하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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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한국 성장률 전망치 2.2%로 하향…“무역 환경 변화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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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0 19:11:55
- 수정2024-11-20 19:46:54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강력한 경제정책을 주문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오늘 지난 2주간 진행된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습니다.
기존 전망치인 2.5%보다 0.3%P 낮춘 것입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3분기 국내총생산 실적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IMF는 국내 수요 회복이 약세를 보였다고 성장률 하향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2%를 달성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2%에 근접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한국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하방 위험이 더 큰 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강력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라훌 아난드/IMF 한국미션단장 : "한국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서 핵심입니다."]
혁신 강화, 공급망 다변화, 서비스 수출 촉진 등을 정책적 우선순위에 두라는 게 IMF 제안입니다.
중장기적인 개혁 과제로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 등을 꼽았습니다.
IMF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대와 외국인 인재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연금 개혁, 재정준칙 도입, 세입 확충 등을 통해 재정 지출 수요 증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물가는 한국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지만, 높은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적절하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근환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강력한 경제정책을 주문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오늘 지난 2주간 진행된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습니다.
기존 전망치인 2.5%보다 0.3%P 낮춘 것입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3분기 국내총생산 실적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IMF는 국내 수요 회복이 약세를 보였다고 성장률 하향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2%를 달성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2%에 근접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한국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하방 위험이 더 큰 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강력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라훌 아난드/IMF 한국미션단장 : "한국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서 핵심입니다."]
혁신 강화, 공급망 다변화, 서비스 수출 촉진 등을 정책적 우선순위에 두라는 게 IMF 제안입니다.
중장기적인 개혁 과제로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 등을 꼽았습니다.
IMF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대와 외국인 인재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연금 개혁, 재정준칙 도입, 세입 확충 등을 통해 재정 지출 수요 증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물가는 한국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지만, 높은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가 적절하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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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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