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공실 심각성 공감”…세종시·행복청·LH 공동 대응 나서

입력 2024.11.20 (19:38) 수정 2024.11.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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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첫 선을 보인 박람회에서는 상가 소유주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세종시와 행복청, LH가 공동으로 상가 공실을 해소할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이 내용은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낙후된 공업지역에서 서울의 핵심 상권으로 떠오른 성수동, 주변보다 낮은 임대료에 폐공장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결과 부동산 한파 속에도 오피스 공실률 0%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종시의 상가 공실 대책도 이런 특색 있는 골목 상권 만들기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지역 특성을 활용한 로컬 브랜드 거리를 조성하고, 행사와 축제를 더 활성화해 지역 상권의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김현기/세종시 경제산업국장 : "상권을 매력 넘치는 장소로 만들어서 시민들이 스스로 찾아와서 소비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공실률 1위'의 주범으로 꼽히는 과다 공급과 관련해선 신규 공급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상가가 더 늘지 않도록 신규 상업용지는 공급 시기를 조정하고 기존 상업 용지는 도심형 주택용지나 주차 용지로 전환이 추진됩니다.

2년 전, 금강수변공원과 역세권 상가들의 용도 제한을 일부 푼 데 이어, 주민 반발로 어려움을 겪었던 숙박시설 설치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홍락/행복청 도시계획국장 : "신규 상업용지 공급이 기존 상업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해서 공급 시기를 조절하고자 합니다."]

상가로 접근하기 쉽도록 이면도로에 일시 주차를 허용하는 등 전문가 진단을 통해 지역 맞춤형 지원 방안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김태욱/LH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 : "소상공인과 함께 참여하는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여 상권 저해 요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세종시와 행복청, LH는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전략회의를 열어 상가 임대 현황을 공유하는 등 상가 공실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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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공실 심각성 공감”…세종시·행복청·LH 공동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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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1-20 20:26:24
    뉴스7(대전)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첫 선을 보인 박람회에서는 상가 소유주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세종시와 행복청, LH가 공동으로 상가 공실을 해소할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이 내용은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낙후된 공업지역에서 서울의 핵심 상권으로 떠오른 성수동, 주변보다 낮은 임대료에 폐공장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결과 부동산 한파 속에도 오피스 공실률 0%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종시의 상가 공실 대책도 이런 특색 있는 골목 상권 만들기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지역 특성을 활용한 로컬 브랜드 거리를 조성하고, 행사와 축제를 더 활성화해 지역 상권의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김현기/세종시 경제산업국장 : "상권을 매력 넘치는 장소로 만들어서 시민들이 스스로 찾아와서 소비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공실률 1위'의 주범으로 꼽히는 과다 공급과 관련해선 신규 공급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상가가 더 늘지 않도록 신규 상업용지는 공급 시기를 조정하고 기존 상업 용지는 도심형 주택용지나 주차 용지로 전환이 추진됩니다.

2년 전, 금강수변공원과 역세권 상가들의 용도 제한을 일부 푼 데 이어, 주민 반발로 어려움을 겪었던 숙박시설 설치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홍락/행복청 도시계획국장 : "신규 상업용지 공급이 기존 상업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해서 공급 시기를 조절하고자 합니다."]

상가로 접근하기 쉽도록 이면도로에 일시 주차를 허용하는 등 전문가 진단을 통해 지역 맞춤형 지원 방안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김태욱/LH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 : "소상공인과 함께 참여하는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여 상권 저해 요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세종시와 행복청, LH는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전략회의를 열어 상가 임대 현황을 공유하는 등 상가 공실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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