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온천 휴양지’ 옛 명성 되찾을까…수안보 와이키키 새 단장

입력 2024.11.20 (19:42) 수정 2024.11.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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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한때 영화로도 제작된 충북의 대표적인 옛 온천 휴양지, 바로 충주 수안보에 있는 와이키키인데요.

20여 년 전 폐업한 뒤 흉물로 방치된 일대가 새 관광 시설로 거듭납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70~80년대, 신혼여행과 수학여행 명소였던 충주 수안보 온천.

그중에서 '와이키키' 호텔은 수영장과 놀이기구까지 갖춘 온천 관광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용객 감소로 수안보 일대가 급격히 쇠락하면서 와이키키도 2002년 운영난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흉물로 방치됐던 와이키키가 오는 2030년 첨단 리조트로 탈바꿈합니다.

[조민석/부동산개발회사 대표 :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미고자 합니다. 기존 공간을 활용하면서 (온천과) 문화·예술을 접목하면서 많이 성공한 사례를 봤거든요."]

리조트에는 노천 온천장과 150여 개의 객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과거 수영장으로 쓰였던 이 지하 공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돔 형태 카페와 수생 정원,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적절한 가격의 품질이 보장된 숙소도 보장하고, 대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계획 중입니다)."]

총사업비는 1,500억 원.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해 금융기관에서 조달받고 민간사업자와 자치단체 출자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지역소멸기금이 같이 진입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충청북도가) 일부라도 투자할 수 있는 노력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수도권과 연결되는 중부내륙철도 '수안보역'도 이달 말 개통 예정이어서 충주 수안보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충주시, 내년 예산안 1조 3,834억 원 편성

다음 소식입니다.

충주시가 내년 예산안을 1조 3,83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1억 원이 줄어든 건데요.

분야별로는 사회 복지가 전체 예산의 32%인 4,474억 원으로 가장 많고, 환경 2,183억 원, 농림 1,074억 원, 교통·물류 977억 원 등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 달 6일 시작되는 충주시의회 정례회 기간에 심사를 거쳐 확정됩니다.

충주시, 올해 잎담배 321톤 수매…30톤↑

충주시는 올해 생산된 잎담배를 모두 수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매량은 321톤으로 지난해 291톤보다 30톤 늘었습니다.

가격은 1kg에 11,200원으로 지난해 10,660원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충주에서는 105농가가 148㏊에서 잎담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 예산 확보 논의

제천시가 어제, 국비 확보를 위한 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규 발굴 사업 20여 건 등 70여 건의 현안 사업과 6,094억 원 규모의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주요 발굴 사업은 제천 성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430억 원, 정원도시 조성 사업 400억 원, 제4산업단지 진입로 건설 사업 187억 원,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설치 128억 원 등입니다.

조병옥 음성군수, 년 군정 방향 제시…예산 8,270억 원 편성

조병옥 음성군수가 오늘, 음성군의회 정례회 시정 연설에서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조 군수는 용산산단과 휴먼스마트밸리산단에 반도체와 이차전지 기업을 유치하고, 소상공인에게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말 국립소방병원 개원을 위한 의료 인력과 장비 지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도 약속했습니다.

음성군이 편성한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0.9% 늘어난 8,270억 원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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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온천 휴양지’ 옛 명성 되찾을까…수안보 와이키키 새 단장
    • 입력 2024-11-20 19:42:03
    • 수정2024-11-20 20:16:13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한때 영화로도 제작된 충북의 대표적인 옛 온천 휴양지, 바로 충주 수안보에 있는 와이키키인데요.

20여 년 전 폐업한 뒤 흉물로 방치된 일대가 새 관광 시설로 거듭납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70~80년대, 신혼여행과 수학여행 명소였던 충주 수안보 온천.

그중에서 '와이키키' 호텔은 수영장과 놀이기구까지 갖춘 온천 관광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용객 감소로 수안보 일대가 급격히 쇠락하면서 와이키키도 2002년 운영난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흉물로 방치됐던 와이키키가 오는 2030년 첨단 리조트로 탈바꿈합니다.

[조민석/부동산개발회사 대표 :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미고자 합니다. 기존 공간을 활용하면서 (온천과) 문화·예술을 접목하면서 많이 성공한 사례를 봤거든요."]

리조트에는 노천 온천장과 150여 개의 객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과거 수영장으로 쓰였던 이 지하 공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돔 형태 카페와 수생 정원,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적절한 가격의 품질이 보장된 숙소도 보장하고, 대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계획 중입니다)."]

총사업비는 1,500억 원.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해 금융기관에서 조달받고 민간사업자와 자치단체 출자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지역소멸기금이 같이 진입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충청북도가) 일부라도 투자할 수 있는 노력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수도권과 연결되는 중부내륙철도 '수안보역'도 이달 말 개통 예정이어서 충주 수안보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충주시, 내년 예산안 1조 3,834억 원 편성

다음 소식입니다.

충주시가 내년 예산안을 1조 3,83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1억 원이 줄어든 건데요.

분야별로는 사회 복지가 전체 예산의 32%인 4,474억 원으로 가장 많고, 환경 2,183억 원, 농림 1,074억 원, 교통·물류 977억 원 등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 달 6일 시작되는 충주시의회 정례회 기간에 심사를 거쳐 확정됩니다.

충주시, 올해 잎담배 321톤 수매…30톤↑

충주시는 올해 생산된 잎담배를 모두 수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매량은 321톤으로 지난해 291톤보다 30톤 늘었습니다.

가격은 1kg에 11,200원으로 지난해 10,660원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충주에서는 105농가가 148㏊에서 잎담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 예산 확보 논의

제천시가 어제, 국비 확보를 위한 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규 발굴 사업 20여 건 등 70여 건의 현안 사업과 6,094억 원 규모의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주요 발굴 사업은 제천 성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430억 원, 정원도시 조성 사업 400억 원, 제4산업단지 진입로 건설 사업 187억 원,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설치 128억 원 등입니다.

조병옥 음성군수, 년 군정 방향 제시…예산 8,270억 원 편성

조병옥 음성군수가 오늘, 음성군의회 정례회 시정 연설에서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조 군수는 용산산단과 휴먼스마트밸리산단에 반도체와 이차전지 기업을 유치하고, 소상공인에게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말 국립소방병원 개원을 위한 의료 인력과 장비 지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도 약속했습니다.

음성군이 편성한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0.9% 늘어난 8,270억 원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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