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 직전 차량을 대출 사기에…120억 원 가로챈 일당 검거
입력 2024.11.20 (19:49)
수정 2024.11.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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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차 직전의 차량을 정상 차량으로 서류를 위조해 중고차 대출 사기를 벌인 일당 200여 명이 경찰에 붙잡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가로챈 대출금은 120억 원에 달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터에 차량이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대부분 차량 범퍼나 트렁크 등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입니다.
폐차 직전의 상태나 다름없지만, 정상으로 둔갑해 대출 사기에 이용됐습니다.
30대 남성 총책 A 씨 등은 이런 차들을 정상 차량인 것처럼 성능기록부와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중고차로 거래된 것처럼 꾸몄습니다.
그리고 공범 관계인 서류상 차량 매수자가 중고차 대출을 신청해 돈을 받아 챙겼습니다.
적게는 2,500만 원, 많게는 2억 원입니다.
이렇게 269차례 중고차 사기 대출을 받아 약 120억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총책 A 씨와 중고차 딜러, 명의 대여자 등 사기 일당 210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대출받은 돈을 명품이나 자동차 구입, 해외여행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윤하/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 : "비대면 대출의 경우 심사가 까다롭지 않아 악용될 우려가 많은 만큼 각종 투자나 고수익을 미끼로 명의를 빌려주면 각종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경찰은 총책 A를 포함해 주범 8명을 구속하고, 차량 명의를 빌려준 공범 등 20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화면제공: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그래픽:김지혜
폐차 직전의 차량을 정상 차량으로 서류를 위조해 중고차 대출 사기를 벌인 일당 200여 명이 경찰에 붙잡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가로챈 대출금은 120억 원에 달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터에 차량이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대부분 차량 범퍼나 트렁크 등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입니다.
폐차 직전의 상태나 다름없지만, 정상으로 둔갑해 대출 사기에 이용됐습니다.
30대 남성 총책 A 씨 등은 이런 차들을 정상 차량인 것처럼 성능기록부와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중고차로 거래된 것처럼 꾸몄습니다.
그리고 공범 관계인 서류상 차량 매수자가 중고차 대출을 신청해 돈을 받아 챙겼습니다.
적게는 2,500만 원, 많게는 2억 원입니다.
이렇게 269차례 중고차 사기 대출을 받아 약 120억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총책 A 씨와 중고차 딜러, 명의 대여자 등 사기 일당 210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대출받은 돈을 명품이나 자동차 구입, 해외여행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윤하/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 : "비대면 대출의 경우 심사가 까다롭지 않아 악용될 우려가 많은 만큼 각종 투자나 고수익을 미끼로 명의를 빌려주면 각종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경찰은 총책 A를 포함해 주범 8명을 구속하고, 차량 명의를 빌려준 공범 등 20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화면제공: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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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차 직전의 차량을 정상 차량으로 서류를 위조해 중고차 대출 사기를 벌인 일당 200여 명이 경찰에 붙잡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가로챈 대출금은 120억 원에 달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터에 차량이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대부분 차량 범퍼나 트렁크 등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입니다.
폐차 직전의 상태나 다름없지만, 정상으로 둔갑해 대출 사기에 이용됐습니다.
30대 남성 총책 A 씨 등은 이런 차들을 정상 차량인 것처럼 성능기록부와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중고차로 거래된 것처럼 꾸몄습니다.
그리고 공범 관계인 서류상 차량 매수자가 중고차 대출을 신청해 돈을 받아 챙겼습니다.
적게는 2,500만 원, 많게는 2억 원입니다.
이렇게 269차례 중고차 사기 대출을 받아 약 120억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총책 A 씨와 중고차 딜러, 명의 대여자 등 사기 일당 210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대출받은 돈을 명품이나 자동차 구입, 해외여행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윤하/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 : "비대면 대출의 경우 심사가 까다롭지 않아 악용될 우려가 많은 만큼 각종 투자나 고수익을 미끼로 명의를 빌려주면 각종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경찰은 총책 A를 포함해 주범 8명을 구속하고, 차량 명의를 빌려준 공범 등 20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화면제공: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그래픽:김지혜
폐차 직전의 차량을 정상 차량으로 서류를 위조해 중고차 대출 사기를 벌인 일당 200여 명이 경찰에 붙잡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가로챈 대출금은 120억 원에 달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터에 차량이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대부분 차량 범퍼나 트렁크 등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입니다.
폐차 직전의 상태나 다름없지만, 정상으로 둔갑해 대출 사기에 이용됐습니다.
30대 남성 총책 A 씨 등은 이런 차들을 정상 차량인 것처럼 성능기록부와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중고차로 거래된 것처럼 꾸몄습니다.
그리고 공범 관계인 서류상 차량 매수자가 중고차 대출을 신청해 돈을 받아 챙겼습니다.
적게는 2,500만 원, 많게는 2억 원입니다.
이렇게 269차례 중고차 사기 대출을 받아 약 120억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총책 A 씨와 중고차 딜러, 명의 대여자 등 사기 일당 210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대출받은 돈을 명품이나 자동차 구입, 해외여행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윤하/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 : "비대면 대출의 경우 심사가 까다롭지 않아 악용될 우려가 많은 만큼 각종 투자나 고수익을 미끼로 명의를 빌려주면 각종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경찰은 총책 A를 포함해 주범 8명을 구속하고, 차량 명의를 빌려준 공범 등 20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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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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