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에 시민군 상황실 복원
입력 2024.11.20 (19:52)
수정 2024.11.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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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5·18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부터 복원 공사가 한창인 옛 전남도청 본관 건물입니다.
5·18 당시 최후 항쟁이 벌어진 본관 1층에 시민군 상황실이 복원됩니다.
시민군이 사용한 무전기나 출입증 등을 재현해 시민군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박태훈/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전시콘텐츠팀장 : "지역방위대 분들하고 무전 교신을 했다든지 아니면 출입증을 발부했다든지 이런 상황실의 서사가 있습니다. 그 서사를 그대로 재현해서..."]
시민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도청 상황을 알렸던 방송실이 재현되고, 그림자로 표현한 시민군과 마주 앉아 5·18을 기억하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본관 뒤편 도경찰국 건물에는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 전시실도 들어섭니다.
상무관에는 상설추모관이 조성되는 등 6개 건물이 전시와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됩니다.
최후의 항쟁 당시 도청에서 산화한 열사 14명의 시신 발견 장소에도 표지석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오늘 열린 전시 계획 설명회에선 국가 폭력에 대한 서술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장경근/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 "가해자 서술 방향도 저희가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토대로 서술할 것이고 지역사회와 충분히 논의를 통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34%, 내년 10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26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5·18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부터 복원 공사가 한창인 옛 전남도청 본관 건물입니다.
5·18 당시 최후 항쟁이 벌어진 본관 1층에 시민군 상황실이 복원됩니다.
시민군이 사용한 무전기나 출입증 등을 재현해 시민군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박태훈/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전시콘텐츠팀장 : "지역방위대 분들하고 무전 교신을 했다든지 아니면 출입증을 발부했다든지 이런 상황실의 서사가 있습니다. 그 서사를 그대로 재현해서..."]
시민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도청 상황을 알렸던 방송실이 재현되고, 그림자로 표현한 시민군과 마주 앉아 5·18을 기억하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본관 뒤편 도경찰국 건물에는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 전시실도 들어섭니다.
상무관에는 상설추모관이 조성되는 등 6개 건물이 전시와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됩니다.
최후의 항쟁 당시 도청에서 산화한 열사 14명의 시신 발견 장소에도 표지석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오늘 열린 전시 계획 설명회에선 국가 폭력에 대한 서술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장경근/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 "가해자 서술 방향도 저희가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토대로 서술할 것이고 지역사회와 충분히 논의를 통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34%, 내년 10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26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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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에 시민군 상황실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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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0 19:52:15
- 수정2024-11-20 20:05:22
[앵커]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5·18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부터 복원 공사가 한창인 옛 전남도청 본관 건물입니다.
5·18 당시 최후 항쟁이 벌어진 본관 1층에 시민군 상황실이 복원됩니다.
시민군이 사용한 무전기나 출입증 등을 재현해 시민군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박태훈/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전시콘텐츠팀장 : "지역방위대 분들하고 무전 교신을 했다든지 아니면 출입증을 발부했다든지 이런 상황실의 서사가 있습니다. 그 서사를 그대로 재현해서..."]
시민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도청 상황을 알렸던 방송실이 재현되고, 그림자로 표현한 시민군과 마주 앉아 5·18을 기억하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본관 뒤편 도경찰국 건물에는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 전시실도 들어섭니다.
상무관에는 상설추모관이 조성되는 등 6개 건물이 전시와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됩니다.
최후의 항쟁 당시 도청에서 산화한 열사 14명의 시신 발견 장소에도 표지석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오늘 열린 전시 계획 설명회에선 국가 폭력에 대한 서술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장경근/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 "가해자 서술 방향도 저희가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토대로 서술할 것이고 지역사회와 충분히 논의를 통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34%, 내년 10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26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5·18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부터 복원 공사가 한창인 옛 전남도청 본관 건물입니다.
5·18 당시 최후 항쟁이 벌어진 본관 1층에 시민군 상황실이 복원됩니다.
시민군이 사용한 무전기나 출입증 등을 재현해 시민군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박태훈/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전시콘텐츠팀장 : "지역방위대 분들하고 무전 교신을 했다든지 아니면 출입증을 발부했다든지 이런 상황실의 서사가 있습니다. 그 서사를 그대로 재현해서..."]
시민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도청 상황을 알렸던 방송실이 재현되고, 그림자로 표현한 시민군과 마주 앉아 5·18을 기억하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본관 뒤편 도경찰국 건물에는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 전시실도 들어섭니다.
상무관에는 상설추모관이 조성되는 등 6개 건물이 전시와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됩니다.
최후의 항쟁 당시 도청에서 산화한 열사 14명의 시신 발견 장소에도 표지석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오늘 열린 전시 계획 설명회에선 국가 폭력에 대한 서술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장경근/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 "가해자 서술 방향도 저희가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토대로 서술할 것이고 지역사회와 충분히 논의를 통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34%, 내년 10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26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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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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