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왜 배출 안됐나”…현대차 합동 감식
입력 2024.11.20 (21:17)
수정 2024.11.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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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시험 중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오늘(20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환기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고 현장 CCTV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과 고용노동부 차량들이 현대차 울산 공장으로 잇따라 들어갑니다.
밀폐된 실험실에서 배기가스 배출 성능 시험을 하다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에 대한 합동 감식에 나선 겁니다.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음성 변조 : "작업 (안전 준수) 사항은 작업 일지나 작업 매뉴얼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사해 봐야)…"]
6시간 동안 진행된 합동감식에서, 경찰은 사고가 난 실험실 시설 전반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배기가스 배출 설비 등 안전시설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숨진 연구원 3명이 실험 차량 안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만큼,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진행됐던 실험을 재현해 배기가스 배출량과 위험성 등을 분석하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성기/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 : "(사고 당시와 현재) 온도라든지, 습도 이런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그 상황을 (똑같이) 만들었어요. 체임버 안에서…"]
아울러 실험실 내부가 촬영된 CCTV와 실험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또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도 의뢰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차에 관련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원인 규명을 위한 특별 감독에 착수했습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시험 중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오늘(20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환기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고 현장 CCTV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과 고용노동부 차량들이 현대차 울산 공장으로 잇따라 들어갑니다.
밀폐된 실험실에서 배기가스 배출 성능 시험을 하다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에 대한 합동 감식에 나선 겁니다.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음성 변조 : "작업 (안전 준수) 사항은 작업 일지나 작업 매뉴얼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사해 봐야)…"]
6시간 동안 진행된 합동감식에서, 경찰은 사고가 난 실험실 시설 전반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배기가스 배출 설비 등 안전시설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숨진 연구원 3명이 실험 차량 안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만큼,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진행됐던 실험을 재현해 배기가스 배출량과 위험성 등을 분석하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성기/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 : "(사고 당시와 현재) 온도라든지, 습도 이런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그 상황을 (똑같이) 만들었어요. 체임버 안에서…"]
아울러 실험실 내부가 촬영된 CCTV와 실험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또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도 의뢰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차에 관련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원인 규명을 위한 특별 감독에 착수했습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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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가스 왜 배출 안됐나”…현대차 합동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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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0 22:01:42
[앵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시험 중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오늘(20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환기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고 현장 CCTV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과 고용노동부 차량들이 현대차 울산 공장으로 잇따라 들어갑니다.
밀폐된 실험실에서 배기가스 배출 성능 시험을 하다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에 대한 합동 감식에 나선 겁니다.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음성 변조 : "작업 (안전 준수) 사항은 작업 일지나 작업 매뉴얼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사해 봐야)…"]
6시간 동안 진행된 합동감식에서, 경찰은 사고가 난 실험실 시설 전반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배기가스 배출 설비 등 안전시설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숨진 연구원 3명이 실험 차량 안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만큼,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진행됐던 실험을 재현해 배기가스 배출량과 위험성 등을 분석하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성기/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 : "(사고 당시와 현재) 온도라든지, 습도 이런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그 상황을 (똑같이) 만들었어요. 체임버 안에서…"]
아울러 실험실 내부가 촬영된 CCTV와 실험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또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도 의뢰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차에 관련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원인 규명을 위한 특별 감독에 착수했습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시험 중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오늘(20일)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환기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고 현장 CCTV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과 고용노동부 차량들이 현대차 울산 공장으로 잇따라 들어갑니다.
밀폐된 실험실에서 배기가스 배출 성능 시험을 하다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에 대한 합동 감식에 나선 겁니다.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관계자/음성 변조 : "작업 (안전 준수) 사항은 작업 일지나 작업 매뉴얼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사해 봐야)…"]
6시간 동안 진행된 합동감식에서, 경찰은 사고가 난 실험실 시설 전반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배기가스 배출 설비 등 안전시설에 문제가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숨진 연구원 3명이 실험 차량 안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만큼,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진행됐던 실험을 재현해 배기가스 배출량과 위험성 등을 분석하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성기/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 2팀장 : "(사고 당시와 현재) 온도라든지, 습도 이런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그 상황을 (똑같이) 만들었어요. 체임버 안에서…"]
아울러 실험실 내부가 촬영된 CCTV와 실험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또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도 의뢰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차에 관련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원인 규명을 위한 특별 감독에 착수했습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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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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