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중부 마을서 반군 공격에 주민 40명 숨져”
입력 2024.11.20 (23:52)
수정 2024.11.20 (23: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수단 중부의 한 마을에서 정부군과 내전 중인 반군 신속지원군(RSF)의 공격으로 주민 40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현지 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RSF는 전날 저녁 중부 알자지라(게지라)주의 주도 와드마다니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와드오샤이브 마을을 공격했습니다.
인근 병원의 한 관계자는 "숨진 40명 모두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목격자는 이날 AFP 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공격이 재개됐다"며 "(RSF가) 재산을 약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자지라주에서는 지난달 RSF의 한 지휘관이 정부군에게 투항한 이후 RSF의 공세가 강해졌습니다.
이달 초에도 힐라리야 마을에서 이틀간의 공격으로 주민 120명이 숨졌고, 지난달에는 RSF의 공격으로 사리하 마을에서만 124명이 사망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알자지라주에서 피란길에 오른 주민은 34만 명이 넘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해 4월 15일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 발발 이후 17개월 넘게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수만 명이 숨졌고,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도 1,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300만 명 가까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RSF는 전날 저녁 중부 알자지라(게지라)주의 주도 와드마다니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와드오샤이브 마을을 공격했습니다.
인근 병원의 한 관계자는 "숨진 40명 모두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목격자는 이날 AFP 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공격이 재개됐다"며 "(RSF가) 재산을 약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자지라주에서는 지난달 RSF의 한 지휘관이 정부군에게 투항한 이후 RSF의 공세가 강해졌습니다.
이달 초에도 힐라리야 마을에서 이틀간의 공격으로 주민 120명이 숨졌고, 지난달에는 RSF의 공격으로 사리하 마을에서만 124명이 사망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알자지라주에서 피란길에 오른 주민은 34만 명이 넘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해 4월 15일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 발발 이후 17개월 넘게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수만 명이 숨졌고,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도 1,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300만 명 가까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단 중부 마을서 반군 공격에 주민 40명 숨져”
-
- 입력 2024-11-20 23:52:20
- 수정2024-11-20 23:53:55
아프리카 수단 중부의 한 마을에서 정부군과 내전 중인 반군 신속지원군(RSF)의 공격으로 주민 40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현지 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RSF는 전날 저녁 중부 알자지라(게지라)주의 주도 와드마다니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와드오샤이브 마을을 공격했습니다.
인근 병원의 한 관계자는 "숨진 40명 모두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목격자는 이날 AFP 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공격이 재개됐다"며 "(RSF가) 재산을 약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자지라주에서는 지난달 RSF의 한 지휘관이 정부군에게 투항한 이후 RSF의 공세가 강해졌습니다.
이달 초에도 힐라리야 마을에서 이틀간의 공격으로 주민 120명이 숨졌고, 지난달에는 RSF의 공격으로 사리하 마을에서만 124명이 사망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알자지라주에서 피란길에 오른 주민은 34만 명이 넘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해 4월 15일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 발발 이후 17개월 넘게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수만 명이 숨졌고,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도 1,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300만 명 가까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RSF는 전날 저녁 중부 알자지라(게지라)주의 주도 와드마다니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와드오샤이브 마을을 공격했습니다.
인근 병원의 한 관계자는 "숨진 40명 모두 총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목격자는 이날 AFP 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공격이 재개됐다"며 "(RSF가) 재산을 약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자지라주에서는 지난달 RSF의 한 지휘관이 정부군에게 투항한 이후 RSF의 공세가 강해졌습니다.
이달 초에도 힐라리야 마을에서 이틀간의 공격으로 주민 120명이 숨졌고, 지난달에는 RSF의 공격으로 사리하 마을에서만 124명이 사망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알자지라주에서 피란길에 오른 주민은 34만 명이 넘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해 4월 15일 정부군과 RSF의 무력 충돌 발발 이후 17개월 넘게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수만 명이 숨졌고, 폭력 사태를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도 1,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300만 명 가까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조정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