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적절치 못한 발언해…부산일보 기자분께 사과”

입력 2024.11.21 (09:32) 수정 2024.11.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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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과정에서 나온 기자의 질문을 두고 ‘무례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오늘(21일) 입장문을 통해 “홍 수석의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 발언 관련 입장”이라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홍 수석은 또 “정무수석으로서의 본연의 자세와 역할을 가다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부산일보 박석호 기자는 윤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서 우리에게 사과를 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다”고 질의를 했습니다.

이후 홍 수석은 그제(19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의 질의에 “(해당 기자의 질의는)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사과를 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이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 저는 그 태도는 시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 지역기자단은 어제(20일) 입장문을 내고 “취재나 언론 활동을 약화시킬 수 있는 모든 발언에 단호히 반대 입장을 밝힌다”며 홍 수석의 사과와 대통령실의 책임 있는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도 같은날 논평을 내고 “적반하장식 매도”라며 홍 수석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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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1 09:32:31
    • 수정2024-11-21 09:36:21
    정치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과정에서 나온 기자의 질문을 두고 ‘무례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오늘(21일) 입장문을 통해 “홍 수석의 최근 국회 운영위원회 발언 관련 입장”이라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홍 수석은 또 “정무수석으로서의 본연의 자세와 역할을 가다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부산일보 박석호 기자는 윤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서 우리에게 사과를 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다”고 질의를 했습니다.

이후 홍 수석은 그제(19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의 질의에 “(해당 기자의 질의는)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사과를 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이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 저는 그 태도는 시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 지역기자단은 어제(20일) 입장문을 내고 “취재나 언론 활동을 약화시킬 수 있는 모든 발언에 단호히 반대 입장을 밝힌다”며 홍 수석의 사과와 대통령실의 책임 있는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도 같은날 논평을 내고 “적반하장식 매도”라며 홍 수석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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