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현지시간 20일 우크라이나에 대인지뢰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언론보도를 확인했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비지속성 대인지뢰를 공급한다는 것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
"이 지뢰들은 길면 2주 후에 비활성 상태가 되어 불능화됩니다. 전쟁이 끝난 뒤에 민간인들이 돌아오더라도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라오스를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대인지뢰 공급을 확인했는데, 러시아군의 전술 변경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러시아군은 이제 기계화 부대를 먼저 투입하는 대신, 보병 부대를 앞세워 기계화 부대가 진입할 수 있는 길을 닦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보고 있는 상황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러시아군을 늦출 수 있는 것들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년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대인지뢰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20년 1월 이를 폐지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6월 다시 이 정책을 되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황이 나빠진 게 정책을 뒤집은 이유라는 분석입니다.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드론과 탄약, 대인지뢰를 지원하기로 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전선에서의 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비지속성 대인지뢰를 공급한다는 것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
"이 지뢰들은 길면 2주 후에 비활성 상태가 되어 불능화됩니다. 전쟁이 끝난 뒤에 민간인들이 돌아오더라도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라오스를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대인지뢰 공급을 확인했는데, 러시아군의 전술 변경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러시아군은 이제 기계화 부대를 먼저 투입하는 대신, 보병 부대를 앞세워 기계화 부대가 진입할 수 있는 길을 닦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보고 있는 상황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러시아군을 늦출 수 있는 것들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년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대인지뢰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20년 1월 이를 폐지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6월 다시 이 정책을 되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황이 나빠진 게 정책을 뒤집은 이유라는 분석입니다.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드론과 탄약, 대인지뢰를 지원하기로 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전선에서의 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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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우크라에 대인지뢰 지원 확인…정책 바꾼 이유는?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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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1 11:28:03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현지시간 20일 우크라이나에 대인지뢰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언론보도를 확인했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비지속성 대인지뢰를 공급한다는 것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
"이 지뢰들은 길면 2주 후에 비활성 상태가 되어 불능화됩니다. 전쟁이 끝난 뒤에 민간인들이 돌아오더라도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라오스를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대인지뢰 공급을 확인했는데, 러시아군의 전술 변경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러시아군은 이제 기계화 부대를 먼저 투입하는 대신, 보병 부대를 앞세워 기계화 부대가 진입할 수 있는 길을 닦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보고 있는 상황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러시아군을 늦출 수 있는 것들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년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대인지뢰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20년 1월 이를 폐지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6월 다시 이 정책을 되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황이 나빠진 게 정책을 뒤집은 이유라는 분석입니다.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드론과 탄약, 대인지뢰를 지원하기로 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전선에서의 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비지속성 대인지뢰를 공급한다는 것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
"이 지뢰들은 길면 2주 후에 비활성 상태가 되어 불능화됩니다. 전쟁이 끝난 뒤에 민간인들이 돌아오더라도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라오스를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대인지뢰 공급을 확인했는데, 러시아군의 전술 변경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러시아군은 이제 기계화 부대를 먼저 투입하는 대신, 보병 부대를 앞세워 기계화 부대가 진입할 수 있는 길을 닦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보고 있는 상황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러시아군을 늦출 수 있는 것들이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년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대인지뢰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20년 1월 이를 폐지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6월 다시 이 정책을 되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황이 나빠진 게 정책을 뒤집은 이유라는 분석입니다.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드론과 탄약, 대인지뢰를 지원하기로 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전선에서의 전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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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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