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공학 전환 논의 중단키로”…학생들 강의실 점거 해제

입력 2024.11.21 (16:07) 수정 2024.11.21 (16: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동덕여대가 학생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동덕여대는 오늘(21일) 오전 11시부터 학생 대표단과 약 3시간에 걸친 면담 끝에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 대표단은 ‘공학 전환 논의를 중단하고, 향후 논의 재개 시 학생들에게 알려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학교 입장문 발표를 전제로 학내 건물 점거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동덕여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총학생회는 강의실이 없는 본관의 경우 점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다음 주 월요일 학교의 입장문이 발표될 것”이라며 “피해 복구 비용 등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다음 주 월요일 추가 면담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총학은 어제 학생총회를 통해 남녀공학 전환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참석 학생 1,973명 가운데 1,971명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덕여대 “공학 전환 논의 중단키로”…학생들 강의실 점거 해제
    • 입력 2024-11-21 16:07:50
    • 수정2024-11-21 16:08:28
    사회
동덕여대가 학생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동덕여대는 오늘(21일) 오전 11시부터 학생 대표단과 약 3시간에 걸친 면담 끝에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 대표단은 ‘공학 전환 논의를 중단하고, 향후 논의 재개 시 학생들에게 알려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학교 입장문 발표를 전제로 학내 건물 점거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동덕여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총학생회는 강의실이 없는 본관의 경우 점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다음 주 월요일 학교의 입장문이 발표될 것”이라며 “피해 복구 비용 등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다음 주 월요일 추가 면담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총학은 어제 학생총회를 통해 남녀공학 전환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참석 학생 1,973명 가운데 1,971명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