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로 위장해 중국산 서리태 밀수입

중국산 서리태를 요소수로 위장해 인천항으로 밀반입한 뒤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국내 유통책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19차례에 걸쳐 시가 13억 원 상당의 서리태 230톤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리태에 부과되는 487%의 관세를 내지 않으려고, 국내에서 품귀 사태를 빚은 요소수나 요소로 허위 수입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