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뒷돈 수수 혐의’ 한국자산신탁 전 임직원들 구속

입력 2024.11.21 (23:34) 수정 2024.11.2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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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대행업체로부터 억대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한국자산신탁 전직 임직원 3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받는 한국자산신탁 전직 임직원 3명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부터 3년에 걸쳐 분양 대행업체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에 달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한국자산신탁 전직 임직원들이 본인이나 가족 소유의 개인 법인을 통해 시행사에 토지 매입 자금 25억여 원을 빌려준 뒤 이자 명목으로 7억 원을 받아 챙긴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한국자산신탁 전현직 임직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한 뒤, 지난 19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다만 시행사를 상대로 고액의 불법 이자를 챙겼다는 혐의는 추가 수사를 위해 이번 구속영장 청구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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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1 23:34:56
    • 수정2024-11-22 01:04:25
    사회
분양 대행업체로부터 억대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한국자산신탁 전직 임직원 3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받는 한국자산신탁 전직 임직원 3명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부터 3년에 걸쳐 분양 대행업체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에 달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한국자산신탁 전직 임직원들이 본인이나 가족 소유의 개인 법인을 통해 시행사에 토지 매입 자금 25억여 원을 빌려준 뒤 이자 명목으로 7억 원을 받아 챙긴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한국자산신탁 전현직 임직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한 뒤, 지난 19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다만 시행사를 상대로 고액의 불법 이자를 챙겼다는 혐의는 추가 수사를 위해 이번 구속영장 청구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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