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 계속…한동훈 “자중지란 빠질 일 아냐”
입력 2024.11.22 (06:41)
수정 2024.11.2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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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선 당원 게시판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온 걸 두고 친윤계와 친한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한동훈 대표는 당이 자중지란에 빠질 일이 아니라면서도 글 작성 당사자 여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윤계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어제 회의 공개 발언에서 당원 게시판의 대통령 비방글에 대한 한동훈 대표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 가족 연루 의혹 논란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선고일인 25일 전까지 논란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 "위증교사 사건 선고 때까지는 이 문제를 일단락 지어 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우리 당의 쇄신, 변화의 목소리도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들리리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친한계인 진종오 최고위원은 일부 친윤계에서 요구하는 당무감사는 당이 분열되고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진종오/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자꾸 당무감사를 해야 된다 이런 것은 오히려 우리 당이 에너지 낭비가 아닌가라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위법이 있다면 경찰 수사에서 진실이 드러날 거라고 밝혔습니다.
게시판 공방 속에 이재명 대표 선고와 민생 사안이 덮일 수 있다는 판단에 그동안 대응을 자제한 거라고도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변화와 쇄신, 그리고 민생을 약속한 때이고 그걸 실천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요.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족 연루 의혹이나 명의도용 가능성에 대해선 당원 신분은 법적 보호할 의무가 있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경찰은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비방글 관련 추가 고발을 접수하고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국민의힘 내부에선 당원 게시판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온 걸 두고 친윤계와 친한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한동훈 대표는 당이 자중지란에 빠질 일이 아니라면서도 글 작성 당사자 여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윤계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어제 회의 공개 발언에서 당원 게시판의 대통령 비방글에 대한 한동훈 대표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 가족 연루 의혹 논란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선고일인 25일 전까지 논란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 "위증교사 사건 선고 때까지는 이 문제를 일단락 지어 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우리 당의 쇄신, 변화의 목소리도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들리리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친한계인 진종오 최고위원은 일부 친윤계에서 요구하는 당무감사는 당이 분열되고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진종오/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자꾸 당무감사를 해야 된다 이런 것은 오히려 우리 당이 에너지 낭비가 아닌가라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위법이 있다면 경찰 수사에서 진실이 드러날 거라고 밝혔습니다.
게시판 공방 속에 이재명 대표 선고와 민생 사안이 덮일 수 있다는 판단에 그동안 대응을 자제한 거라고도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변화와 쇄신, 그리고 민생을 약속한 때이고 그걸 실천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요.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족 연루 의혹이나 명의도용 가능성에 대해선 당원 신분은 법적 보호할 의무가 있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경찰은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비방글 관련 추가 고발을 접수하고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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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2 06: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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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부에선 당원 게시판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온 걸 두고 친윤계와 친한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한동훈 대표는 당이 자중지란에 빠질 일이 아니라면서도 글 작성 당사자 여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윤계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어제 회의 공개 발언에서 당원 게시판의 대통령 비방글에 대한 한동훈 대표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 가족 연루 의혹 논란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선고일인 25일 전까지 논란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 "위증교사 사건 선고 때까지는 이 문제를 일단락 지어 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우리 당의 쇄신, 변화의 목소리도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들리리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친한계인 진종오 최고위원은 일부 친윤계에서 요구하는 당무감사는 당이 분열되고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진종오/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자꾸 당무감사를 해야 된다 이런 것은 오히려 우리 당이 에너지 낭비가 아닌가라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위법이 있다면 경찰 수사에서 진실이 드러날 거라고 밝혔습니다.
게시판 공방 속에 이재명 대표 선고와 민생 사안이 덮일 수 있다는 판단에 그동안 대응을 자제한 거라고도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변화와 쇄신, 그리고 민생을 약속한 때이고 그걸 실천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요.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족 연루 의혹이나 명의도용 가능성에 대해선 당원 신분은 법적 보호할 의무가 있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경찰은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비방글 관련 추가 고발을 접수하고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국민의힘 내부에선 당원 게시판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온 걸 두고 친윤계와 친한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한동훈 대표는 당이 자중지란에 빠질 일이 아니라면서도 글 작성 당사자 여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윤계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어제 회의 공개 발언에서 당원 게시판의 대통령 비방글에 대한 한동훈 대표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 가족 연루 의혹 논란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선고일인 25일 전까지 논란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 "위증교사 사건 선고 때까지는 이 문제를 일단락 지어 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우리 당의 쇄신, 변화의 목소리도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들리리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친한계인 진종오 최고위원은 일부 친윤계에서 요구하는 당무감사는 당이 분열되고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진종오/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자꾸 당무감사를 해야 된다 이런 것은 오히려 우리 당이 에너지 낭비가 아닌가라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위법이 있다면 경찰 수사에서 진실이 드러날 거라고 밝혔습니다.
게시판 공방 속에 이재명 대표 선고와 민생 사안이 덮일 수 있다는 판단에 그동안 대응을 자제한 거라고도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변화와 쇄신, 그리고 민생을 약속한 때이고 그걸 실천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요.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족 연루 의혹이나 명의도용 가능성에 대해선 당원 신분은 법적 보호할 의무가 있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경찰은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비방글 관련 추가 고발을 접수하고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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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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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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