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도 “12월 5일 총파업” 예고…연말 수도권 교통난 우려
입력 2024.11.22 (07:09)
수정 2024.11.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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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와 서울 지하철 노조가 매뉴얼을 지키며 일한다는 이른바 '준법투쟁'을 하고 있는데요.
철도노조는 교섭이 결렬되면 다음 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 지하철노조도 이미 총파업을 예고했는데 연말 철도 운행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도노조가 '준법 투쟁'에 들어간 지 나흘째, 출근길 수도권 전동열차의 지연 비율은 첫날 18%에서 3% 수준으로 떨어져 승객들의 불편도 줄었습니다.
["철도안전 지켜내자! 지켜내자 지켜내자 지켜내자!"]
철도 노조는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명호/철도노조위원장 : "철도노조는 안전 없는 일터와 신뢰가 무너진 철도 현장을 바꾸기 위해 12월 5일, 안전과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기본급 2.5% 인상과 4조 2교대 전면 실시, 천5백 명 규모의 인력 감축 문제 등이 쟁점입니다.
사측보다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가 나서야 풀 수 있는 조건이어서 타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와 일반열차, 수도권 전동열차는 평소의 70% 수준에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마지막까지 노조와 대화를 계속할 것이며, 그럼에도 파업이 불가피해질 경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가용 자원을 최대한 모아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하철 1에서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제1 노조도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두 노사의 교섭 상황에 따라 연말 수도권 전동 열차 등이 일제히 파행 운영될 우려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박미주
철도노조와 서울 지하철 노조가 매뉴얼을 지키며 일한다는 이른바 '준법투쟁'을 하고 있는데요.
철도노조는 교섭이 결렬되면 다음 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 지하철노조도 이미 총파업을 예고했는데 연말 철도 운행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도노조가 '준법 투쟁'에 들어간 지 나흘째, 출근길 수도권 전동열차의 지연 비율은 첫날 18%에서 3% 수준으로 떨어져 승객들의 불편도 줄었습니다.
["철도안전 지켜내자! 지켜내자 지켜내자 지켜내자!"]
철도 노조는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명호/철도노조위원장 : "철도노조는 안전 없는 일터와 신뢰가 무너진 철도 현장을 바꾸기 위해 12월 5일, 안전과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기본급 2.5% 인상과 4조 2교대 전면 실시, 천5백 명 규모의 인력 감축 문제 등이 쟁점입니다.
사측보다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가 나서야 풀 수 있는 조건이어서 타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와 일반열차, 수도권 전동열차는 평소의 70% 수준에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마지막까지 노조와 대화를 계속할 것이며, 그럼에도 파업이 불가피해질 경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가용 자원을 최대한 모아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하철 1에서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제1 노조도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두 노사의 교섭 상황에 따라 연말 수도권 전동 열차 등이 일제히 파행 운영될 우려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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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노조도 “12월 5일 총파업” 예고…연말 수도권 교통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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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2 07:09:04
- 수정2024-11-22 07:53:16
[앵커]
철도노조와 서울 지하철 노조가 매뉴얼을 지키며 일한다는 이른바 '준법투쟁'을 하고 있는데요.
철도노조는 교섭이 결렬되면 다음 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 지하철노조도 이미 총파업을 예고했는데 연말 철도 운행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도노조가 '준법 투쟁'에 들어간 지 나흘째, 출근길 수도권 전동열차의 지연 비율은 첫날 18%에서 3% 수준으로 떨어져 승객들의 불편도 줄었습니다.
["철도안전 지켜내자! 지켜내자 지켜내자 지켜내자!"]
철도 노조는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명호/철도노조위원장 : "철도노조는 안전 없는 일터와 신뢰가 무너진 철도 현장을 바꾸기 위해 12월 5일, 안전과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기본급 2.5% 인상과 4조 2교대 전면 실시, 천5백 명 규모의 인력 감축 문제 등이 쟁점입니다.
사측보다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가 나서야 풀 수 있는 조건이어서 타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와 일반열차, 수도권 전동열차는 평소의 70% 수준에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마지막까지 노조와 대화를 계속할 것이며, 그럼에도 파업이 불가피해질 경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가용 자원을 최대한 모아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하철 1에서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제1 노조도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두 노사의 교섭 상황에 따라 연말 수도권 전동 열차 등이 일제히 파행 운영될 우려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박미주
철도노조와 서울 지하철 노조가 매뉴얼을 지키며 일한다는 이른바 '준법투쟁'을 하고 있는데요.
철도노조는 교섭이 결렬되면 다음 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울 지하철노조도 이미 총파업을 예고했는데 연말 철도 운행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도노조가 '준법 투쟁'에 들어간 지 나흘째, 출근길 수도권 전동열차의 지연 비율은 첫날 18%에서 3% 수준으로 떨어져 승객들의 불편도 줄었습니다.
["철도안전 지켜내자! 지켜내자 지켜내자 지켜내자!"]
철도 노조는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명호/철도노조위원장 : "철도노조는 안전 없는 일터와 신뢰가 무너진 철도 현장을 바꾸기 위해 12월 5일, 안전과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기본급 2.5% 인상과 4조 2교대 전면 실시, 천5백 명 규모의 인력 감축 문제 등이 쟁점입니다.
사측보다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가 나서야 풀 수 있는 조건이어서 타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와 일반열차, 수도권 전동열차는 평소의 70% 수준에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레일은 "마지막까지 노조와 대화를 계속할 것이며, 그럼에도 파업이 불가피해질 경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가용 자원을 최대한 모아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하철 1에서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제1 노조도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두 노사의 교섭 상황에 따라 연말 수도권 전동 열차 등이 일제히 파행 운영될 우려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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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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