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회원 수만큼 쌀 지원”…고창군, 경로당 양곡 지원 확대

[앵커]

고창군이 겨울을 앞두고 경로당에 양곡 지원을 확대합니다.

완주군 지역 특산품과 전통 고택을 활용한 '미식 투어'가 관광객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창군 경로당의 양곡 지원이 기존 경로당별 동일 배분에서 등록 회원 수별로 대폭 확대됩니다.

겨울철을 앞두고 고창 지역 경로당 6백17곳에 정부양곡 지원이 시작된 가운데, 기존 경로당별 연 2포씩 배분 방식에서, 올해는 회원 수를 고려해 적게는 4포에서 최대 9포까지 총 3천2백71포를 차등 지원합니다.

고창군은 경로당 냉·난방비 집행 잔액에 대해서도 밑반찬 구입 등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재민/고창군 사회복지과장 : "추운 겨울철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하시고 경로당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완주군이 지역 특산품과 전통 고택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군이 내놓은 '미식 투어'는 관광객이 치유 농장 체험이나 전통 고택 투어를 선택한 뒤 각 주제에 맞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미식을 체험하는 내용입니다.

완주군은 지난 9일부터 시범 운영한 미식 투어에 내국인은 물론 대만과 프랑스, 인도 등 외국인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며, 만족도 조사와 보완을 거쳐 정기여행상품으로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설선호/완주군 관광체육과장 : "지속적인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으뜸 미식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원시가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사업'을 확대합니다.

지원 대상을 기존의 소아·청소년과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에서 65살 이상 고령자를 추가한 데 이어, 신청 대상도 본인과 보호자에서 대리인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신청은 이송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남원시보건소에 가능하며,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일 기준으로 다음 달 15일 이내에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