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대교 이음장치 또 파손…안전은?
입력 2024.11.22 (10:41)
수정 2024.1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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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광주 광산구와 서구를 잇는 도로인 무진대로의 어등대교 이음장치가 파손돼 하루 종일 교통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반대편 차로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여 만에 또 문제가 생긴건데요.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건지,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광주 무진대로의 어등대교입니다.
광주시청으로 가는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다리 위에서는 두개 차선을 막고 시설물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유○○/운전자 : "평소보다 차량이 길게 서 있어서 사고가 났나 생각했습니다. 회사에 출근하는데 10분 정도 지체가…."]
어등대교의 도로 시설물에 문제가 생긴 건 어제(21일) 새벽 2시쯤입니다.
다리 상판과 상판을 잇는 톱니 모양의 철제 시설물인 이음장치가 탈락하면서 차량 하부와 부딪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어등대교 상판 구조물을 서로 연결하는 이음장치가 파손되면서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탈락한 이음장치를 고정하는 긴급 보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어등대교에서는 지난달 초에도 반대편 차로의 이음장치가 파손됐고, 2년 전에도 11월에서 12월 사이 보름 간격으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주변 산업단지와 기아차 광주공장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의 잦은 통행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등대교의 하루 통행량은 지난해 기준 18만 4천대로 광주 시내 교량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광주시는 다리 자체의 안전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일/광주시 종합건설본부 팀장 : "신축이음장치는 교량 주요 부재인 슬래브나 교각이 아닌 단순한 교량의 부속시설물입니다. 교량의 안전과는 무관합니다. 시민들께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다음주 반대편 차로의 이음장치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이번 사고 지점은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보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어제(21일) 광주 광산구와 서구를 잇는 도로인 무진대로의 어등대교 이음장치가 파손돼 하루 종일 교통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반대편 차로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여 만에 또 문제가 생긴건데요.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건지,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광주 무진대로의 어등대교입니다.
광주시청으로 가는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다리 위에서는 두개 차선을 막고 시설물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유○○/운전자 : "평소보다 차량이 길게 서 있어서 사고가 났나 생각했습니다. 회사에 출근하는데 10분 정도 지체가…."]
어등대교의 도로 시설물에 문제가 생긴 건 어제(21일) 새벽 2시쯤입니다.
다리 상판과 상판을 잇는 톱니 모양의 철제 시설물인 이음장치가 탈락하면서 차량 하부와 부딪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어등대교 상판 구조물을 서로 연결하는 이음장치가 파손되면서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탈락한 이음장치를 고정하는 긴급 보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어등대교에서는 지난달 초에도 반대편 차로의 이음장치가 파손됐고, 2년 전에도 11월에서 12월 사이 보름 간격으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주변 산업단지와 기아차 광주공장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의 잦은 통행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등대교의 하루 통행량은 지난해 기준 18만 4천대로 광주 시내 교량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광주시는 다리 자체의 안전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일/광주시 종합건설본부 팀장 : "신축이음장치는 교량 주요 부재인 슬래브나 교각이 아닌 단순한 교량의 부속시설물입니다. 교량의 안전과는 무관합니다. 시민들께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다음주 반대편 차로의 이음장치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이번 사고 지점은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보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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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2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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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광주 광산구와 서구를 잇는 도로인 무진대로의 어등대교 이음장치가 파손돼 하루 종일 교통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반대편 차로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여 만에 또 문제가 생긴건데요.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건지,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광주 무진대로의 어등대교입니다.
광주시청으로 가는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다리 위에서는 두개 차선을 막고 시설물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유○○/운전자 : "평소보다 차량이 길게 서 있어서 사고가 났나 생각했습니다. 회사에 출근하는데 10분 정도 지체가…."]
어등대교의 도로 시설물에 문제가 생긴 건 어제(21일) 새벽 2시쯤입니다.
다리 상판과 상판을 잇는 톱니 모양의 철제 시설물인 이음장치가 탈락하면서 차량 하부와 부딪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어등대교 상판 구조물을 서로 연결하는 이음장치가 파손되면서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탈락한 이음장치를 고정하는 긴급 보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어등대교에서는 지난달 초에도 반대편 차로의 이음장치가 파손됐고, 2년 전에도 11월에서 12월 사이 보름 간격으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주변 산업단지와 기아차 광주공장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의 잦은 통행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등대교의 하루 통행량은 지난해 기준 18만 4천대로 광주 시내 교량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광주시는 다리 자체의 안전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일/광주시 종합건설본부 팀장 : "신축이음장치는 교량 주요 부재인 슬래브나 교각이 아닌 단순한 교량의 부속시설물입니다. 교량의 안전과는 무관합니다. 시민들께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다음주 반대편 차로의 이음장치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이번 사고 지점은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보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어제(21일) 광주 광산구와 서구를 잇는 도로인 무진대로의 어등대교 이음장치가 파손돼 하루 종일 교통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반대편 차로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여 만에 또 문제가 생긴건데요.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건지, 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광주 무진대로의 어등대교입니다.
광주시청으로 가는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다리 위에서는 두개 차선을 막고 시설물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유○○/운전자 : "평소보다 차량이 길게 서 있어서 사고가 났나 생각했습니다. 회사에 출근하는데 10분 정도 지체가…."]
어등대교의 도로 시설물에 문제가 생긴 건 어제(21일) 새벽 2시쯤입니다.
다리 상판과 상판을 잇는 톱니 모양의 철제 시설물인 이음장치가 탈락하면서 차량 하부와 부딪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어등대교 상판 구조물을 서로 연결하는 이음장치가 파손되면서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탈락한 이음장치를 고정하는 긴급 보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어등대교에서는 지난달 초에도 반대편 차로의 이음장치가 파손됐고, 2년 전에도 11월에서 12월 사이 보름 간격으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주변 산업단지와 기아차 광주공장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의 잦은 통행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등대교의 하루 통행량은 지난해 기준 18만 4천대로 광주 시내 교량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광주시는 다리 자체의 안전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일/광주시 종합건설본부 팀장 : "신축이음장치는 교량 주요 부재인 슬래브나 교각이 아닌 단순한 교량의 부속시설물입니다. 교량의 안전과는 무관합니다. 시민들께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다음주 반대편 차로의 이음장치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이번 사고 지점은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보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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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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