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거르는 청소년’ 역대 최고치…청소년 정신건강도 ‘빨간불’
입력 2024.11.22 (11:31)
수정 2024.11.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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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우울감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이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를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매년 이뤄지고 있습니다.
■ ‘아침 거르는 청소년’ 역대 최고…42.4%
올해 조사 결과를 보면,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은 42.4%입니다.
2005년 첫 조사(27.1%)보다 15.3%포인트 늘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44.7%)이 남학생(40.2%)보다 아침을 굶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패스트푸드 섭취도 크게 늘었습니다.
주 3회 이상 피자·햄버거·치킨 등 패스트푸드를 먹는 청소년 비율은 28.9%로 집계됐습니다.
2009년 첫 조사(12.1%) 대비 약 2.4배 증가해 역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남학생은 31.2%, 여학생은 26.5%가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하루 1회 이상 과일을 먹는 비율은 18.6%로 지난해 대비 2.6%포인트 상승했고, 주 3회 이상 단맛 음료를 마시는 비율은 64.4%로 0.5%포인트 줄었습니다.
■ 청소년 정신건강 빨간불…“스트레스 늘고, 잠은 부족”
청소년 정신건강은 지난해보다 악화했습니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청소년은 42.3%로, 지난해 대비 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여학생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9.9%가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우울감을 느낀 청소년은 27.7%로, 지난해보다 1.7%포인트 늘었습니다.
수면이 충분하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보다 4.1%포인트 줄어든 21% 수준입니다.
신체활동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주말에 학습 목적으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지난해보다 29.2분 증가한 259.8분으로 조사됐습니다.
■ 청소년 ‘흡연율ㆍ음주율’은 개선
반면, 청소년 흡연율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흡연율(일반담배 기준)은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05년과 비교하면, 흡연율은 20년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음주율도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05년과 비교해 각각 15.2%포인트, 19.4%포인트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또, 우울감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이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를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매년 이뤄지고 있습니다.
■ ‘아침 거르는 청소년’ 역대 최고…42.4%
올해 조사 결과를 보면,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은 42.4%입니다.
2005년 첫 조사(27.1%)보다 15.3%포인트 늘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44.7%)이 남학생(40.2%)보다 아침을 굶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패스트푸드 섭취도 크게 늘었습니다.
주 3회 이상 피자·햄버거·치킨 등 패스트푸드를 먹는 청소년 비율은 28.9%로 집계됐습니다.
2009년 첫 조사(12.1%) 대비 약 2.4배 증가해 역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남학생은 31.2%, 여학생은 26.5%가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하루 1회 이상 과일을 먹는 비율은 18.6%로 지난해 대비 2.6%포인트 상승했고, 주 3회 이상 단맛 음료를 마시는 비율은 64.4%로 0.5%포인트 줄었습니다.
■ 청소년 정신건강 빨간불…“스트레스 늘고, 잠은 부족”
청소년 정신건강은 지난해보다 악화했습니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청소년은 42.3%로, 지난해 대비 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여학생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9.9%가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우울감을 느낀 청소년은 27.7%로, 지난해보다 1.7%포인트 늘었습니다.
수면이 충분하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보다 4.1%포인트 줄어든 21% 수준입니다.
신체활동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주말에 학습 목적으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지난해보다 29.2분 증가한 259.8분으로 조사됐습니다.
■ 청소년 ‘흡연율ㆍ음주율’은 개선
반면, 청소년 흡연율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흡연율(일반담배 기준)은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05년과 비교하면, 흡연율은 20년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음주율도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05년과 비교해 각각 15.2%포인트, 19.4%포인트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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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2 11:31:00
- 수정2024-11-22 11:34:29
국내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우울감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이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를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매년 이뤄지고 있습니다.
■ ‘아침 거르는 청소년’ 역대 최고…42.4%
올해 조사 결과를 보면,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은 42.4%입니다.
2005년 첫 조사(27.1%)보다 15.3%포인트 늘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44.7%)이 남학생(40.2%)보다 아침을 굶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패스트푸드 섭취도 크게 늘었습니다.
주 3회 이상 피자·햄버거·치킨 등 패스트푸드를 먹는 청소년 비율은 28.9%로 집계됐습니다.
2009년 첫 조사(12.1%) 대비 약 2.4배 증가해 역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남학생은 31.2%, 여학생은 26.5%가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하루 1회 이상 과일을 먹는 비율은 18.6%로 지난해 대비 2.6%포인트 상승했고, 주 3회 이상 단맛 음료를 마시는 비율은 64.4%로 0.5%포인트 줄었습니다.
■ 청소년 정신건강 빨간불…“스트레스 늘고, 잠은 부족”
청소년 정신건강은 지난해보다 악화했습니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청소년은 42.3%로, 지난해 대비 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여학생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9.9%가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우울감을 느낀 청소년은 27.7%로, 지난해보다 1.7%포인트 늘었습니다.
수면이 충분하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보다 4.1%포인트 줄어든 21% 수준입니다.
신체활동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주말에 학습 목적으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지난해보다 29.2분 증가한 259.8분으로 조사됐습니다.
■ 청소년 ‘흡연율ㆍ음주율’은 개선
반면, 청소년 흡연율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흡연율(일반담배 기준)은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05년과 비교하면, 흡연율은 20년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음주율도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05년과 비교해 각각 15.2%포인트, 19.4%포인트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또, 우울감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청소년이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를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매년 이뤄지고 있습니다.
■ ‘아침 거르는 청소년’ 역대 최고…42.4%
올해 조사 결과를 보면,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은 42.4%입니다.
2005년 첫 조사(27.1%)보다 15.3%포인트 늘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44.7%)이 남학생(40.2%)보다 아침을 굶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패스트푸드 섭취도 크게 늘었습니다.
주 3회 이상 피자·햄버거·치킨 등 패스트푸드를 먹는 청소년 비율은 28.9%로 집계됐습니다.
2009년 첫 조사(12.1%) 대비 약 2.4배 증가해 역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남학생은 31.2%, 여학생은 26.5%가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하루 1회 이상 과일을 먹는 비율은 18.6%로 지난해 대비 2.6%포인트 상승했고, 주 3회 이상 단맛 음료를 마시는 비율은 64.4%로 0.5%포인트 줄었습니다.
■ 청소년 정신건강 빨간불…“스트레스 늘고, 잠은 부족”
청소년 정신건강은 지난해보다 악화했습니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는 청소년은 42.3%로, 지난해 대비 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여학생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9.9%가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우울감을 느낀 청소년은 27.7%로, 지난해보다 1.7%포인트 늘었습니다.
수면이 충분하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보다 4.1%포인트 줄어든 21% 수준입니다.
신체활동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주말에 학습 목적으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지난해보다 29.2분 증가한 259.8분으로 조사됐습니다.
■ 청소년 ‘흡연율ㆍ음주율’은 개선
반면, 청소년 흡연율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흡연율(일반담배 기준)은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05년과 비교하면, 흡연율은 20년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음주율도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05년과 비교해 각각 15.2%포인트, 19.4%포인트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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