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이사진,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입력 2024.11.22 (13:50)
수정 2024.11.22 (13: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전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여파 속에 교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금융지주 이사들은 오늘(2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외이사 7명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원으로서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갖습니다.
이사들은 조 행장의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부당대출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임기 만료 후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70억∼80억 원 규모의 추가 부당대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조 행장은 부당대출에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위법 사실을 파악하고도 금융당국에 사후 보고를 지연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조 행장은 자진해서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부터 은행을 이끌어왔으며 임기는 다음 달 31일 만료됩니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다음 주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 이사들은 오늘(2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외이사 7명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원으로서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갖습니다.
이사들은 조 행장의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부당대출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임기 만료 후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70억∼80억 원 규모의 추가 부당대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조 행장은 부당대출에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위법 사실을 파악하고도 금융당국에 사후 보고를 지연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조 행장은 자진해서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부터 은행을 이끌어왔으며 임기는 다음 달 31일 만료됩니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다음 주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리금융 이사진,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 입력 2024-11-22 13:50:36
- 수정2024-11-22 13:52:10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전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여파 속에 교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금융지주 이사들은 오늘(2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외이사 7명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원으로서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갖습니다.
이사들은 조 행장의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부당대출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임기 만료 후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70억∼80억 원 규모의 추가 부당대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조 행장은 부당대출에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위법 사실을 파악하고도 금융당국에 사후 보고를 지연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조 행장은 자진해서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부터 은행을 이끌어왔으며 임기는 다음 달 31일 만료됩니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다음 주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 이사들은 오늘(2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외이사 7명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원으로서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갖습니다.
이사들은 조 행장의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부당대출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임기 만료 후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70억∼80억 원 규모의 추가 부당대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조 행장은 부당대출에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위법 사실을 파악하고도 금융당국에 사후 보고를 지연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조 행장은 자진해서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부터 은행을 이끌어왔으며 임기는 다음 달 31일 만료됩니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다음 주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손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