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 위협’ 게시자 신원 특정

입력 2024.11.22 (16:28) 수정 2024.11.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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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을 올린 게시자는 20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9일 압수수색을 통해 국민의힘으로부터 당원 게시판에 해당 글을 쓴 A 씨를 특정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받고, 추가 수사로 A 씨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해당 글 내용이 단순 정치혐오가 아니라 범죄에 속한다고 판단해 당원 정보를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게시판은 글쓴이의 성만 표기되고 이름은 가려지는 방식의 익명 게시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4일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쓴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글에는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 등이 담겨있지는 않았습니다.

A 씨는 이 전에도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여러 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뒤늦게 해당 글을 본 당원의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최초 분당경찰서에서 수사할 계획이었는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 14일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청으로 이첩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에 신변을 해치겠다고 위협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협박죄의 구성 요건이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며 “A 씨는 과거 저지른 다른 사이버 범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이번 사건 역시 해당 기관으로 이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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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2 16:28:25
    • 수정2024-11-22 16:31:22
    사회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을 올린 게시자는 20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9일 압수수색을 통해 국민의힘으로부터 당원 게시판에 해당 글을 쓴 A 씨를 특정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받고, 추가 수사로 A 씨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해당 글 내용이 단순 정치혐오가 아니라 범죄에 속한다고 판단해 당원 정보를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게시판은 글쓴이의 성만 표기되고 이름은 가려지는 방식의 익명 게시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4일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쓴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글에는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 등이 담겨있지는 않았습니다.

A 씨는 이 전에도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여러 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뒤늦게 해당 글을 본 당원의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최초 분당경찰서에서 수사할 계획이었는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 14일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청으로 이첩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에 신변을 해치겠다고 위협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협박죄의 구성 요건이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며 “A 씨는 과거 저지른 다른 사이버 범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이번 사건 역시 해당 기관으로 이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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