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게 해주겠다”…치킨집 갑질 공무원 검찰 송치
입력 2024.11.22 (21:39)
수정 2024.11.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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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중구청 공무원들이 치킨집 바닥에 술을 버리고 업주에게 폭언을 한 이른 바 '치킨집 갑질'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경찰이 최근 해당 공무원 1명을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그런데 중구청은 사건 다섯 달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제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바닥에 맥주를 버립니다.
일행이 술을 따라주자 다시 쏟아버립니다.
지난 6월, 대구 중구청 직원 4명이 치킨집에서 일부러 술을 쏟고,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며 폭언을 한 이른 바 '치킨집 갑질' 사건입니다.
파장이 커지자, 류규하 중구청장은 사과문을 올리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고, 해당 공무원 2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서 최근 40대 공무원 A씨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 공무원이 협박성 발언을 한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했던 중구청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5달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징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중구청이 제 식구를 감싸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경찰조사를 지켜보겠다던 말은 어느새 '검찰 조사' 이후로 슬그머니 바뀌었습니다.
[대구 중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검찰 수사 결과 나오면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할 계획입니다."]
사건이후 치킨집을 폐업한 업주는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치킨집 업주/음성변조 : "힘들죠 솔직히. 그냥 그 사람들이 잘못은 했는데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 게 좀 그렇죠."]
'갑질 사건'에 대한 구청 측의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그래픽:김현정
대구 중구청 공무원들이 치킨집 바닥에 술을 버리고 업주에게 폭언을 한 이른 바 '치킨집 갑질'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경찰이 최근 해당 공무원 1명을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그런데 중구청은 사건 다섯 달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제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바닥에 맥주를 버립니다.
일행이 술을 따라주자 다시 쏟아버립니다.
지난 6월, 대구 중구청 직원 4명이 치킨집에서 일부러 술을 쏟고,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며 폭언을 한 이른 바 '치킨집 갑질' 사건입니다.
파장이 커지자, 류규하 중구청장은 사과문을 올리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고, 해당 공무원 2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서 최근 40대 공무원 A씨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 공무원이 협박성 발언을 한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했던 중구청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5달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징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중구청이 제 식구를 감싸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경찰조사를 지켜보겠다던 말은 어느새 '검찰 조사' 이후로 슬그머니 바뀌었습니다.
[대구 중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검찰 수사 결과 나오면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할 계획입니다."]
사건이후 치킨집을 폐업한 업주는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치킨집 업주/음성변조 : "힘들죠 솔직히. 그냥 그 사람들이 잘못은 했는데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 게 좀 그렇죠."]
'갑질 사건'에 대한 구청 측의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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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중구청 공무원들이 치킨집 바닥에 술을 버리고 업주에게 폭언을 한 이른 바 '치킨집 갑질'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경찰이 최근 해당 공무원 1명을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그런데 중구청은 사건 다섯 달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제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바닥에 맥주를 버립니다.
일행이 술을 따라주자 다시 쏟아버립니다.
지난 6월, 대구 중구청 직원 4명이 치킨집에서 일부러 술을 쏟고,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며 폭언을 한 이른 바 '치킨집 갑질' 사건입니다.
파장이 커지자, 류규하 중구청장은 사과문을 올리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고, 해당 공무원 2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서 최근 40대 공무원 A씨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 공무원이 협박성 발언을 한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했던 중구청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5달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징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중구청이 제 식구를 감싸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경찰조사를 지켜보겠다던 말은 어느새 '검찰 조사' 이후로 슬그머니 바뀌었습니다.
[대구 중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검찰 수사 결과 나오면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할 계획입니다."]
사건이후 치킨집을 폐업한 업주는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치킨집 업주/음성변조 : "힘들죠 솔직히. 그냥 그 사람들이 잘못은 했는데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 게 좀 그렇죠."]
'갑질 사건'에 대한 구청 측의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그래픽:김현정
대구 중구청 공무원들이 치킨집 바닥에 술을 버리고 업주에게 폭언을 한 이른 바 '치킨집 갑질' 사건 기억하실 텐데요.
경찰이 최근 해당 공무원 1명을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그런데 중구청은 사건 다섯 달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제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바닥에 맥주를 버립니다.
일행이 술을 따라주자 다시 쏟아버립니다.
지난 6월, 대구 중구청 직원 4명이 치킨집에서 일부러 술을 쏟고,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며 폭언을 한 이른 바 '치킨집 갑질' 사건입니다.
파장이 커지자, 류규하 중구청장은 사과문을 올리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고, 해당 공무원 2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서 최근 40대 공무원 A씨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 공무원이 협박성 발언을 한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했던 중구청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5달이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징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중구청이 제 식구를 감싸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경찰조사를 지켜보겠다던 말은 어느새 '검찰 조사' 이후로 슬그머니 바뀌었습니다.
[대구 중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검찰 수사 결과 나오면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할 계획입니다."]
사건이후 치킨집을 폐업한 업주는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치킨집 업주/음성변조 : "힘들죠 솔직히. 그냥 그 사람들이 잘못은 했는데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 게 좀 그렇죠."]
'갑질 사건'에 대한 구청 측의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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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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