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마약 특별 단속에…지난해보다 검거 인원 약 2배 늘어

경찰이 지난 9월부터 유흥가 일대 마약류 유통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 인원과 압수된 마약류 등이 크게 늘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두 달 동안 클럽과 유흥주점 등 마약 사범 검거 인원이 1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명보다 약 2배 늘었고, 구속된 사람도 49명으로 지난해 20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케타민 압수량도 약 9,592그램으로 지난해 1,686그램보다 약 6배 늘었고, 엑스터시 압수량도 437그램에서 944그램으로 2배가량 늘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특별 단속 기간에 전담 수사 인력을 60% 이상 늘리고, 16개 관계 기능으로 점검 체계를 구축하며 가용한 수사력을 최대한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마약류 특별 단속은 다음 달 31일까지 이어집니다.

경찰은 특별 단속의 성과가 확인되는 만큼 유흥가 일대 마약류 유통망에 대한 고강도 단속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