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시설에서 선호시설로…폐기물 처리시설서 첫 환경축제
입력 2024.11.24 (21:00)
수정 2024.11.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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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선 처음으로 폐기물 처리장에서 환경 축제가 열렸습니다.
기피 시설이 아닌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장으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민소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생활폐기물 처리에 휴일도 없는 동복리 자원순환센터입니다.
폐기물 운반 차량이 한가득 실어 온 종량제봉투를 쏟아냅니다.
매립지 규모만 242만㎥에 소각장 하루 처리 가능 규모는 500t.
재활용품과 대형 폐기물도 140t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 소각장 밖에선 아름다운 현악기 선율이 흐릅니다.
첫 음악회와 함께 폐기물 처리장 한쪽에선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 체험장도 마련됐습니다.
고사리손으로 한땀 한땀 안 입는 청바지를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들고, 물티슈 뚜껑은 방향제로 변신합니다.
[강동윤/도련초등학교 4학년 : "물티슈 뚜껑을 이용해서 만들어본 적은 없었는데, 만들어봐서 신기했어요. 다음에도 분리수거를 잘하고, 이런 축제 많이 참여하고 싶어요."]
지역 주민들도 이곳 자원순환센터를 지역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박윤석/동복리 개발위원장 : "혐오시설이 아니고 소각장, 매립장을 친환경 관광지로 만들었으면 해서. 도민뿐만 아니고 관광객들도 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시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환경 행사를 색달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등으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입니다.
[안석봉/제주도 환경자원순환센터팀장 :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 당초 시설부터 예쁘고 좀 아름답게 꾸며놨습니다. 음악과 문화와 같이 예술을 같이 접목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제주에서는 처음 열린 폐기물 처리장에서의 환경축제.
일상에서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제주에선 처음으로 폐기물 처리장에서 환경 축제가 열렸습니다.
기피 시설이 아닌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장으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민소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생활폐기물 처리에 휴일도 없는 동복리 자원순환센터입니다.
폐기물 운반 차량이 한가득 실어 온 종량제봉투를 쏟아냅니다.
매립지 규모만 242만㎥에 소각장 하루 처리 가능 규모는 500t.
재활용품과 대형 폐기물도 140t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 소각장 밖에선 아름다운 현악기 선율이 흐릅니다.
첫 음악회와 함께 폐기물 처리장 한쪽에선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 체험장도 마련됐습니다.
고사리손으로 한땀 한땀 안 입는 청바지를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들고, 물티슈 뚜껑은 방향제로 변신합니다.
[강동윤/도련초등학교 4학년 : "물티슈 뚜껑을 이용해서 만들어본 적은 없었는데, 만들어봐서 신기했어요. 다음에도 분리수거를 잘하고, 이런 축제 많이 참여하고 싶어요."]
지역 주민들도 이곳 자원순환센터를 지역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박윤석/동복리 개발위원장 : "혐오시설이 아니고 소각장, 매립장을 친환경 관광지로 만들었으면 해서. 도민뿐만 아니고 관광객들도 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시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환경 행사를 색달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등으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입니다.
[안석봉/제주도 환경자원순환센터팀장 :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 당초 시설부터 예쁘고 좀 아름답게 꾸며놨습니다. 음악과 문화와 같이 예술을 같이 접목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제주에서는 처음 열린 폐기물 처리장에서의 환경축제.
일상에서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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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오시설에서 선호시설로…폐기물 처리시설서 첫 환경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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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4 21:00:34
- 수정2024-11-24 22:10:29
[앵커]
제주에선 처음으로 폐기물 처리장에서 환경 축제가 열렸습니다.
기피 시설이 아닌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장으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민소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생활폐기물 처리에 휴일도 없는 동복리 자원순환센터입니다.
폐기물 운반 차량이 한가득 실어 온 종량제봉투를 쏟아냅니다.
매립지 규모만 242만㎥에 소각장 하루 처리 가능 규모는 500t.
재활용품과 대형 폐기물도 140t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 소각장 밖에선 아름다운 현악기 선율이 흐릅니다.
첫 음악회와 함께 폐기물 처리장 한쪽에선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 체험장도 마련됐습니다.
고사리손으로 한땀 한땀 안 입는 청바지를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들고, 물티슈 뚜껑은 방향제로 변신합니다.
[강동윤/도련초등학교 4학년 : "물티슈 뚜껑을 이용해서 만들어본 적은 없었는데, 만들어봐서 신기했어요. 다음에도 분리수거를 잘하고, 이런 축제 많이 참여하고 싶어요."]
지역 주민들도 이곳 자원순환센터를 지역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박윤석/동복리 개발위원장 : "혐오시설이 아니고 소각장, 매립장을 친환경 관광지로 만들었으면 해서. 도민뿐만 아니고 관광객들도 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시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환경 행사를 색달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등으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입니다.
[안석봉/제주도 환경자원순환센터팀장 :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 당초 시설부터 예쁘고 좀 아름답게 꾸며놨습니다. 음악과 문화와 같이 예술을 같이 접목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제주에서는 처음 열린 폐기물 처리장에서의 환경축제.
일상에서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제주에선 처음으로 폐기물 처리장에서 환경 축제가 열렸습니다.
기피 시설이 아닌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장으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민소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생활폐기물 처리에 휴일도 없는 동복리 자원순환센터입니다.
폐기물 운반 차량이 한가득 실어 온 종량제봉투를 쏟아냅니다.
매립지 규모만 242만㎥에 소각장 하루 처리 가능 규모는 500t.
재활용품과 대형 폐기물도 140t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 소각장 밖에선 아름다운 현악기 선율이 흐릅니다.
첫 음악회와 함께 폐기물 처리장 한쪽에선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 체험장도 마련됐습니다.
고사리손으로 한땀 한땀 안 입는 청바지를 활용해 열쇠고리를 만들고, 물티슈 뚜껑은 방향제로 변신합니다.
[강동윤/도련초등학교 4학년 : "물티슈 뚜껑을 이용해서 만들어본 적은 없었는데, 만들어봐서 신기했어요. 다음에도 분리수거를 잘하고, 이런 축제 많이 참여하고 싶어요."]
지역 주민들도 이곳 자원순환센터를 지역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박윤석/동복리 개발위원장 : "혐오시설이 아니고 소각장, 매립장을 친환경 관광지로 만들었으면 해서. 도민뿐만 아니고 관광객들도 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시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환경 행사를 색달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등으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입니다.
[안석봉/제주도 환경자원순환센터팀장 :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 당초 시설부터 예쁘고 좀 아름답게 꾸며놨습니다. 음악과 문화와 같이 예술을 같이 접목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제주에서는 처음 열린 폐기물 처리장에서의 환경축제.
일상에서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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