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재명 대표는 무죄”…여 “사법 리스크가 사법 처리로”

입력 2024.11.25 (12:04) 수정 2024.11.25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완전한 무죄를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사법 리스크가 이제 사법 처리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무죄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위증과 교사 간 인과관계도, 기억에 반한 증언도 없었다"며 "법적으로 완전한 무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검찰이 아무리 정적을 제거하려 해도 없는 죄를 만들어 낼 순 없다"고 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 국정조사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촉구에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면 오는 28일 본회의 재의결 추진으로 국면 전환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재판 관련 언급은 하지 않고 사도광산 추도식은 최악의 외교 참사라고 비판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선고와 관련해 "국민과 함께 차분하게 판결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공세도 폈는데 한동훈 대표는 "위증, 위증교사, 무고 사건들은 사법 방해의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 이상 리스크가 아니라 현실의 사법 처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오늘 판결이 22년간 이어진 이재명식 거짓 정치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는데 한동훈 대표는 오직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의힘의 능력과 진심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 “이재명 대표는 무죄”…여 “사법 리스크가 사법 처리로”
    • 입력 2024-11-25 12:04:19
    • 수정2024-11-25 13:03:07
    뉴스 12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완전한 무죄를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사법 리스크가 이제 사법 처리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무죄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위증과 교사 간 인과관계도, 기억에 반한 증언도 없었다"며 "법적으로 완전한 무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검찰이 아무리 정적을 제거하려 해도 없는 죄를 만들어 낼 순 없다"고 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해병대원 수사 외압 의혹' 국정조사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촉구에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면 오는 28일 본회의 재의결 추진으로 국면 전환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재판 관련 언급은 하지 않고 사도광산 추도식은 최악의 외교 참사라고 비판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선고와 관련해 "국민과 함께 차분하게 판결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공세도 폈는데 한동훈 대표는 "위증, 위증교사, 무고 사건들은 사법 방해의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 이상 리스크가 아니라 현실의 사법 처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오늘 판결이 22년간 이어진 이재명식 거짓 정치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는데 한동훈 대표는 오직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의힘의 능력과 진심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