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 ‘700만 명’ 돌파…월 200만 원 수급자 4만 4천명

입력 2024.11.25 (14:16) 수정 2024.11.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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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 36년 만에 연금 수급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700만 번째 수급자는 63살 박 모 씨로 1988년 4월 2일 사업장 가입자로 시작해 반납금과 추납 보험료를 포함해 298개월분 보험료 4,395만 원을 납부했습니다.

박씨는 다자녀 부모에게 주어지는 출산크레딧 혜택으로 가입 기간 18개월을 추가로 인정받아, 월 4만 7천 원이 추가된 90여만 원을 매달 받게 됩니다.

국민연금 수급자 700만 명 돌파 기념식에서 박 씨는 “반납금과 추납 보험료를 납부해 더 많은 연금을 받아서 참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가입자가 지급받은 반환일시금에 이자를 더해 반납금을 내거나, 가입 기간에 실직 등으로 보험료를 낼 수 없던 기간만큼 나중에 추납 보험료를 내면 가입 기간을 늘려줍니다.

또 2008년 이후 두 자녀 이상 얻은 경우, 가입 기간을 12개월에서 50개월까지 추가로 인정하는 출산크레딧 제도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연금공단은 매달 연금 3조 6천억 원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83만 3천 명, 월 2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4만 4천 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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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5 14:16:06
    • 수정2024-11-25 14:21:11
    사회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 36년 만에 연금 수급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700만 번째 수급자는 63살 박 모 씨로 1988년 4월 2일 사업장 가입자로 시작해 반납금과 추납 보험료를 포함해 298개월분 보험료 4,395만 원을 납부했습니다.

박씨는 다자녀 부모에게 주어지는 출산크레딧 혜택으로 가입 기간 18개월을 추가로 인정받아, 월 4만 7천 원이 추가된 90여만 원을 매달 받게 됩니다.

국민연금 수급자 700만 명 돌파 기념식에서 박 씨는 “반납금과 추납 보험료를 납부해 더 많은 연금을 받아서 참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가입자가 지급받은 반환일시금에 이자를 더해 반납금을 내거나, 가입 기간에 실직 등으로 보험료를 낼 수 없던 기간만큼 나중에 추납 보험료를 내면 가입 기간을 늘려줍니다.

또 2008년 이후 두 자녀 이상 얻은 경우, 가입 기간을 12개월에서 50개월까지 추가로 인정하는 출산크레딧 제도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연금공단은 매달 연금 3조 6천억 원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83만 3천 명, 월 2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4만 4천 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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