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의 계절…‘양곡 표시 위반’ 집중 단속
입력 2024.11.25 (19:10)
수정 2024.11.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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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농촌에서는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농민들이 피땀 흘려 수확한 쌀의 원산지나 생산 날짜를 속여 파는 '양곡 표시 위반'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단속 현장을 윤경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정미소입니다.
도정을 마친 쌀가마니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20㎏ 포대에 생산 날짜와 등급 표시가 빠져 있습니다.
[정미소 주인/음성변조 : "(왜 안 하셨어요?) 일손이 모자라니까…."]
10㎏과 3.5㎏ 작은 포대에는 아예 아무런 정보도 없습니다.
[구종필/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 "품종, 생산 연월, 도정 연월, 등급까지 표시가 돼 있어야 합니다. 지금 여기는 표시가 안 돼 있습니다."]
의령의 양곡 포장 업체입니다.
쌀 포장지에 적힌 도정 날짜, 단속반이 확인하니 거짓입니다.
[양곡 포장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포장한 날짜를 도정 일자로 적은 거네요?) 예."]
허위 표시는 과태료 처분을 받는 미표시보다 중대한 위법 행위로 형사처벌 대상, 묵은쌀을 햅쌀로 속여 유통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곡은 포장지나 용기에 품목과 원산지, 품종과 등급, 생산 연도와 도정 날짜 등을 상세히 표시해야 합니다.
지난 9월까지 전국에서 적발된 양곡 표시 위반은 35건, 해마다 수십 건이 적발돼 형사·행정처분을 받고 있습니다.
[장성석/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팀장 : "고의로 묵은쌀과 햅쌀을 섞는 행위, 고의는 없지만 표시 사항을 누락하는 행위 같은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추수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양곡 표시 위반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조지영
요즘 농촌에서는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농민들이 피땀 흘려 수확한 쌀의 원산지나 생산 날짜를 속여 파는 '양곡 표시 위반'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단속 현장을 윤경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정미소입니다.
도정을 마친 쌀가마니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20㎏ 포대에 생산 날짜와 등급 표시가 빠져 있습니다.
[정미소 주인/음성변조 : "(왜 안 하셨어요?) 일손이 모자라니까…."]
10㎏과 3.5㎏ 작은 포대에는 아예 아무런 정보도 없습니다.
[구종필/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 "품종, 생산 연월, 도정 연월, 등급까지 표시가 돼 있어야 합니다. 지금 여기는 표시가 안 돼 있습니다."]
의령의 양곡 포장 업체입니다.
쌀 포장지에 적힌 도정 날짜, 단속반이 확인하니 거짓입니다.
[양곡 포장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포장한 날짜를 도정 일자로 적은 거네요?) 예."]
허위 표시는 과태료 처분을 받는 미표시보다 중대한 위법 행위로 형사처벌 대상, 묵은쌀을 햅쌀로 속여 유통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곡은 포장지나 용기에 품목과 원산지, 품종과 등급, 생산 연도와 도정 날짜 등을 상세히 표시해야 합니다.
지난 9월까지 전국에서 적발된 양곡 표시 위반은 35건, 해마다 수십 건이 적발돼 형사·행정처분을 받고 있습니다.
[장성석/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팀장 : "고의로 묵은쌀과 햅쌀을 섞는 행위, 고의는 없지만 표시 사항을 누락하는 행위 같은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추수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양곡 표시 위반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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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의 계절…‘양곡 표시 위반’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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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5 19:10:26
- 수정2024-11-26 08:22:31
[앵커]
요즘 농촌에서는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농민들이 피땀 흘려 수확한 쌀의 원산지나 생산 날짜를 속여 파는 '양곡 표시 위반'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단속 현장을 윤경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정미소입니다.
도정을 마친 쌀가마니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20㎏ 포대에 생산 날짜와 등급 표시가 빠져 있습니다.
[정미소 주인/음성변조 : "(왜 안 하셨어요?) 일손이 모자라니까…."]
10㎏과 3.5㎏ 작은 포대에는 아예 아무런 정보도 없습니다.
[구종필/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 "품종, 생산 연월, 도정 연월, 등급까지 표시가 돼 있어야 합니다. 지금 여기는 표시가 안 돼 있습니다."]
의령의 양곡 포장 업체입니다.
쌀 포장지에 적힌 도정 날짜, 단속반이 확인하니 거짓입니다.
[양곡 포장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포장한 날짜를 도정 일자로 적은 거네요?) 예."]
허위 표시는 과태료 처분을 받는 미표시보다 중대한 위법 행위로 형사처벌 대상, 묵은쌀을 햅쌀로 속여 유통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곡은 포장지나 용기에 품목과 원산지, 품종과 등급, 생산 연도와 도정 날짜 등을 상세히 표시해야 합니다.
지난 9월까지 전국에서 적발된 양곡 표시 위반은 35건, 해마다 수십 건이 적발돼 형사·행정처분을 받고 있습니다.
[장성석/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팀장 : "고의로 묵은쌀과 햅쌀을 섞는 행위, 고의는 없지만 표시 사항을 누락하는 행위 같은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추수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양곡 표시 위반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조지영
요즘 농촌에서는 막바지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농민들이 피땀 흘려 수확한 쌀의 원산지나 생산 날짜를 속여 파는 '양곡 표시 위반'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단속 현장을 윤경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정미소입니다.
도정을 마친 쌀가마니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런데 20㎏ 포대에 생산 날짜와 등급 표시가 빠져 있습니다.
[정미소 주인/음성변조 : "(왜 안 하셨어요?) 일손이 모자라니까…."]
10㎏과 3.5㎏ 작은 포대에는 아예 아무런 정보도 없습니다.
[구종필/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 "품종, 생산 연월, 도정 연월, 등급까지 표시가 돼 있어야 합니다. 지금 여기는 표시가 안 돼 있습니다."]
의령의 양곡 포장 업체입니다.
쌀 포장지에 적힌 도정 날짜, 단속반이 확인하니 거짓입니다.
[양곡 포장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포장한 날짜를 도정 일자로 적은 거네요?) 예."]
허위 표시는 과태료 처분을 받는 미표시보다 중대한 위법 행위로 형사처벌 대상, 묵은쌀을 햅쌀로 속여 유통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곡은 포장지나 용기에 품목과 원산지, 품종과 등급, 생산 연도와 도정 날짜 등을 상세히 표시해야 합니다.
지난 9월까지 전국에서 적발된 양곡 표시 위반은 35건, 해마다 수십 건이 적발돼 형사·행정처분을 받고 있습니다.
[장성석/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팀장 : "고의로 묵은쌀과 햅쌀을 섞는 행위, 고의는 없지만 표시 사항을 누락하는 행위 같은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추수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지 양곡 표시 위반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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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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