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2대 총선 사범 재판 본격화
입력 2024.11.25 (19:17)
수정 2024.11.2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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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치러진 22대 총선 관련 충북 선거 사범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들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정우택 전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 관련자들이 재판을 받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청주 상당 이강일 국회의원의 보좌관 김 모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 말, 총선을 앞두고 지인들과 공모해 선거 캠프 관계자와 주민 등에게 22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정에 선 김 씨는 지인의 초대에 응했을 뿐, 기부 행위를 공모한 적은 없다면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선거 사무장이던 김 씨가 벌금 300만 원 미만의 형을 선고받으면 이 의원의 당선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김○○/이강일 국회의원 보좌관 : "이 행위가 과연 의원직을 상실할 만큼의 선거법 위반 행위인지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 전 모 씨도 선거법상 기부 행위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박 의원의 출판 기념회에서 선거구민에게 마술 공연을 무료로 제공했다는 혐의입니다.
전 씨 측 변호인은 공연자들이 비전문가여서 기부 행위가 성립할 수 없고 그런 인식도 하지 못했다면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직접 관여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기소되지 않았고, 당선 무효 영향도 없습니다.
[전○○/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 : "(선관위 직원들이) 거의 끝날 때까지 같이 있었으니까요. 미리 선관위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사전에 제지하거나 (했겠죠)."]
지난 총선 때 청주 상당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의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 송 모 씨도 자원봉사자 2명에게 각각 220만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박정희 전 청주시의원은 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에서 서승우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벌금 400만 원이 구형됐습니다.
또 2022년, 지역구 카페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우택 전 국회의원의 첫 공판은 다음 달 10일 열립니다.
윤갑근 전 예비후보와 이필용 전 음성군수도 공천 경쟁 과정에서 정 전 의원의 의혹을 폭로하는데 관여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지난 4월 치러진 22대 총선 관련 충북 선거 사범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들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정우택 전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 관련자들이 재판을 받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청주 상당 이강일 국회의원의 보좌관 김 모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 말, 총선을 앞두고 지인들과 공모해 선거 캠프 관계자와 주민 등에게 22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정에 선 김 씨는 지인의 초대에 응했을 뿐, 기부 행위를 공모한 적은 없다면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선거 사무장이던 김 씨가 벌금 300만 원 미만의 형을 선고받으면 이 의원의 당선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김○○/이강일 국회의원 보좌관 : "이 행위가 과연 의원직을 상실할 만큼의 선거법 위반 행위인지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 전 모 씨도 선거법상 기부 행위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박 의원의 출판 기념회에서 선거구민에게 마술 공연을 무료로 제공했다는 혐의입니다.
전 씨 측 변호인은 공연자들이 비전문가여서 기부 행위가 성립할 수 없고 그런 인식도 하지 못했다면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직접 관여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기소되지 않았고, 당선 무효 영향도 없습니다.
[전○○/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 : "(선관위 직원들이) 거의 끝날 때까지 같이 있었으니까요. 미리 선관위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사전에 제지하거나 (했겠죠)."]
지난 총선 때 청주 상당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의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 송 모 씨도 자원봉사자 2명에게 각각 220만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박정희 전 청주시의원은 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에서 서승우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벌금 400만 원이 구형됐습니다.
또 2022년, 지역구 카페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우택 전 국회의원의 첫 공판은 다음 달 10일 열립니다.
윤갑근 전 예비후보와 이필용 전 음성군수도 공천 경쟁 과정에서 정 전 의원의 의혹을 폭로하는데 관여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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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치러진 22대 총선 관련 충북 선거 사범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들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정우택 전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 관련자들이 재판을 받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청주 상당 이강일 국회의원의 보좌관 김 모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 말, 총선을 앞두고 지인들과 공모해 선거 캠프 관계자와 주민 등에게 22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정에 선 김 씨는 지인의 초대에 응했을 뿐, 기부 행위를 공모한 적은 없다면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선거 사무장이던 김 씨가 벌금 300만 원 미만의 형을 선고받으면 이 의원의 당선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김○○/이강일 국회의원 보좌관 : "이 행위가 과연 의원직을 상실할 만큼의 선거법 위반 행위인지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 전 모 씨도 선거법상 기부 행위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박 의원의 출판 기념회에서 선거구민에게 마술 공연을 무료로 제공했다는 혐의입니다.
전 씨 측 변호인은 공연자들이 비전문가여서 기부 행위가 성립할 수 없고 그런 인식도 하지 못했다면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직접 관여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기소되지 않았고, 당선 무효 영향도 없습니다.
[전○○/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 : "(선관위 직원들이) 거의 끝날 때까지 같이 있었으니까요. 미리 선관위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사전에 제지하거나 (했겠죠)."]
지난 총선 때 청주 상당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의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 송 모 씨도 자원봉사자 2명에게 각각 220만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박정희 전 청주시의원은 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에서 서승우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벌금 400만 원이 구형됐습니다.
또 2022년, 지역구 카페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우택 전 국회의원의 첫 공판은 다음 달 10일 열립니다.
윤갑근 전 예비후보와 이필용 전 음성군수도 공천 경쟁 과정에서 정 전 의원의 의혹을 폭로하는데 관여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지난 4월 치러진 22대 총선 관련 충북 선거 사범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들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정우택 전 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 관련자들이 재판을 받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청주 상당 이강일 국회의원의 보좌관 김 모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 말, 총선을 앞두고 지인들과 공모해 선거 캠프 관계자와 주민 등에게 22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정에 선 김 씨는 지인의 초대에 응했을 뿐, 기부 행위를 공모한 적은 없다면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선거 사무장이던 김 씨가 벌금 300만 원 미만의 형을 선고받으면 이 의원의 당선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김○○/이강일 국회의원 보좌관 : "이 행위가 과연 의원직을 상실할 만큼의 선거법 위반 행위인지에 대해서는 재판부가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 전 모 씨도 선거법상 기부 행위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박 의원의 출판 기념회에서 선거구민에게 마술 공연을 무료로 제공했다는 혐의입니다.
전 씨 측 변호인은 공연자들이 비전문가여서 기부 행위가 성립할 수 없고 그런 인식도 하지 못했다면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직접 관여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기소되지 않았고, 당선 무효 영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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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청주시의원은 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에서 서승우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 벌금 400만 원이 구형됐습니다.
또 2022년, 지역구 카페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우택 전 국회의원의 첫 공판은 다음 달 10일 열립니다.
윤갑근 전 예비후보와 이필용 전 음성군수도 공천 경쟁 과정에서 정 전 의원의 의혹을 폭로하는데 관여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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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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