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대장정 마감…“내년엔 더 높은 곳으로”

입력 2024.11.25 (21:50) 수정 2024.11.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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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1(원)의 광주FC가 올 시즌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지난해보다 순위는 떨어졌지만 2년 연속 1부리그 잔류라는 성적과 함께 첫 국제무대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정민 기자가 광주FC의 올 시즌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관중석을 가득 메운 8천여 명의 팬들 앞에서 후반 추가 시간 신창무가 왼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광주의 K1리그가 마감됐습니다.

광주의 최종 성적은 승점 47점.

12개 팀 가운데 9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부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1부 리그로 승격한 지난해 돌풍을 일으키며 3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올해는 대부분의 기록이 하락하면서 목표였던 18승을 거두지 못하고 순위도 하위 스플릿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없었고 엄지성 등 주축 선수의 이탈을 감안하면 1부 잔류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갑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잔류했기 때문에 실패한 시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처럼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와주면 우리는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

팬들 역시 광주가 내년에는 다시 도약할 것이라며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김종오/광주FC 팬 : "내년에는 구단 재정이 훨씬 좋아져서 팬들이 자부심 갖고 응원할 수 있게 열심히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K리그는 끝났지만 광주FC의 국제 경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는 오는 27일 이 곳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치릅니다.

현재 3승1패를 기록중인 광주가 이번 경기를 이길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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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FC 대장정 마감…“내년엔 더 높은 곳으로”
    • 입력 2024-11-25 21:50:27
    • 수정2024-11-25 22:08:40
    뉴스9(광주)
[앵커]

프로축구 K1(원)의 광주FC가 올 시즌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지난해보다 순위는 떨어졌지만 2년 연속 1부리그 잔류라는 성적과 함께 첫 국제무대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정민 기자가 광주FC의 올 시즌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관중석을 가득 메운 8천여 명의 팬들 앞에서 후반 추가 시간 신창무가 왼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광주의 K1리그가 마감됐습니다.

광주의 최종 성적은 승점 47점.

12개 팀 가운데 9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부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1부 리그로 승격한 지난해 돌풍을 일으키며 3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올해는 대부분의 기록이 하락하면서 목표였던 18승을 거두지 못하고 순위도 하위 스플릿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없었고 엄지성 등 주축 선수의 이탈을 감안하면 1부 잔류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갑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잔류했기 때문에 실패한 시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처럼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와주면 우리는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

팬들 역시 광주가 내년에는 다시 도약할 것이라며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김종오/광주FC 팬 : "내년에는 구단 재정이 훨씬 좋아져서 팬들이 자부심 갖고 응원할 수 있게 열심히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K리그는 끝났지만 광주FC의 국제 경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는 오는 27일 이 곳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치릅니다.

현재 3승1패를 기록중인 광주가 이번 경기를 이길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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